아기와 나에게 어떤일이 생겼나요?

태아는 어떻게 자라고 있나요
이 주가 되면 태아는 약 1.1kg이 되며 신장은 약 38cm가 된다. 태아의 근육과 폐 기관이 계속 발달을 하고 있으며 머리가 더 커져서 뇌의 발육을 돕게 된다. 태아의 뇌는 이제 급속도로 수십억 개의 신경조직들을 생성한다. 이러한 신속한 성장에 따라 태아는 영양분의 공급을 최고로 필요로 하게 된다. 따라서 엄마는 태아에 필요한 영양 공급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 비타민 C, 엽산, 철분 그리고 칼슘 등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이 주에는 약 200mg의 캴슘이 태아의 골격에 축척되어 있고매일 더 단단해질 것이다.)

임산부의 삶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특히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는 증거이다. 임신 호르몬들로 인해 몸이 무거움을 많이 느끼며, 몸의 균형이 안 맞고 관절이 약해져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약해진 관절은 발이 커지는 원인이 되며 전보다 큰 사이즈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 임신 초기의 감정의 기복을 기억하고 있나요? 위와 같은 불편한 증세와 호르몬 작용의 결과로 임시 초기에 겪었던 감정의 기복이 다시 시작된다. 분만과 진통에 대해 또는 좋은 엄마가 될 것인가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 하게 되지만, 불안감과 민감성이 커지게 되면 의사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어쩌면 임산부의 10%가 겪고 있는 우울증을 겪고 있을 지도 모른다. 만약 출산 시 진통제를 쓰고 싶다면 어느 마취 방법을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이다.

임산부를 위한 tip: 소아과 의사를 찾아라.
좋은 소아과 의사를 찾는 것이 좋은 산부인과의사나 분만사를 찾는 일 만큼이나 중요하다.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소아과 의사에 대한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산
  • 가진통이란?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임신 중반부터 느껴왔던 고통 없는 불규칙적인 자궁의 수축이 가끔 고통을 수반한 규칙적인 수축으로 느껴지면서, 임산부로 하여금 진통이 시작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런 가진통은 진짜 분만이 시작되었을 때처럼 자궁경관을 확장시킨다거나 자궁근육 수축이 계속되거나, 수축의 강도가 강해지거나 혹은 수축들 간의 간격이 짧아지지는 않는다.

    진통이 시작되었는지 아니면 가진통인지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가진통과 진통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 현재 임신 37주째나 그 이후라면 아래 사항들이 가진통을 구별해 내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가진통은 예측을 할 수가 없다. 근육 수축이 불규칙적이며 수축 시간과 강도가 일정치 못하다. 진통은 처음에 불규칙적인 수축으로 진행 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규칙적이며 수축들 간의 간격이 짧아진다. 또한 근육 수축이 강해지며 길어지게 된다.

    - 가진통 시 느껴지는 고통은 대부분 하복부 중앙에 국한된다. 만약 분만이 시작되었다면 진통이 허리아래 부분에서부터 복부 전체에 걸쳐 일어난다.

    - 가진통의 근육 수축은 임산부가 활동을 시작하거나 멈출 때 또는 자세에 변화를 줌에 따라 스스로 진정된다. 반면 진통은 임산부가 어떻게 하든지 관계없이 계속 지속된다.

    자궁 수축을 느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직 임신 37주에 다다르지 않았다면 그냥 무시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분만의 조짐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연락을 취해 조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37주가 지났다면 가진통과 진통을 구별할 수 있어야하며 대처방법 또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가진통의 수축은 숙면을 방해하고 피곤하게 하며 짜증을 유발한다. 잠시 동안(10분 이하)의 온수 입욕이나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필요한 영양소 섭취하기
  • 임신 중에 물은 얼마나 많이 마셔야 하나요?

    하루에 200cc 컵으로 적어도 6-8 컵의 물을 마셔야 하며, 가벼운 활동을 한 시간 할 때마다 200cc씩 더 마셔야 합니다. 물 대신 주스를 마셔도 되기는 하지만, 주스는 칼로리가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콜라, 차 같은 음료는 섭취되는 수분보다 배출되는 수분이 많게 하는 이뇨제이기 때문에 수분 섭취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분은 건강한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물을 많이 마시면 탈수를 방지합니다. 탈수는 조산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수분은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태아에게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운송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방광 염증이나 변비와 치질도 예방합니다. 만일 그냥 물맛이 싫다면 물에 레몬, 라임, 주스를 살짝 넣어 향을 바꿔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물을 마시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하루 분량을 물병에 담아두고 매일 그 분량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저는 과일이나 야채를 싫어합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일 산모용 비타민제(prenatal vitamin)을 먹고 있지 않다면 의사에게 문의하시고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용 비타민을 지시대로 먹으면 일반 식품에서 섭취할 수 없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를 싫어하는 산모라면 꼭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먼저 식품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임신 중에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건강한 임신생활을 위해서는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야 합니다. 다음 제시되는 제안들을 따르며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 해 보세요.

    전문가들은 하루에 다섯 접시 이상의 과일과 야채를 먹어야 임산부 자신과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중 세 접시는 ‘노란색 과일과 채소(애호박, 고구마, 망고, 말린 복숭아, 호박, 파파야 등)’를 먹고, 나머지 두 접시는 ‘다른 과일과 채소(사과, 바나나, 감자 등)’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나 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야채를 주스로 마시면 섬유질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미밥이나 도정하지 않은 통밀 빵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섬유질은 적어도 하루에 2~30그램 정도는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철분: 혈액이 튼튼해져요

    철분이 왜 필요한가요?
    철분은 적혈구 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과 단백질을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근육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는 마이오글로빈, 골격 내 단백질인 콜라겐 그리고 많은 생화학 효소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임신 중에는 인체에 철분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이는 평소보다 혈액량이 50%나 증가해서 그에 필요한 헤모글로빈을 생성하기 위해 많은 양의 철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발육 과정에 있는 태아와 태반에 여분의 철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 2주기와 3주기 때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필요한 철분을 몸에 축적해 놓고 있지 않다. 또한 임신기간에는 일반 식사를 통해서 필요한 철분을 전부 섭취하기란 어렵다.

    어느 정도의 철분이 필요한가요?
    하루에 27mg의 철분이 필요하고, 최소한 18 mg 이상이 필요하다.

    보충제를 복용해야하나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인체는 철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는 하지만, 일반 식사를 통해서 필요한 철분량을 모두 섭취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대부분 철분 30 mg를 함량하고 있는 비타민제를 권장하고 있다.

임신중 운동
  • 임신중에 요가를 해도 되나요?

    요가는 무리한 자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임산부에게 유익합니다. 요가를 하면 호흡이 안정되고 몸을 편하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임신, 분만, 출산 후 엄마의 역할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주의사항 몇 가지를 따라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 임신4개월에 이후에는 똑바로 누워 운동을 하면, 자궁으로 피가 흐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그런 포즈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자주: 모든 전문가가 이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여성들은 임신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도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의 신체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웠는데 어지럽거나 숨이 가파르면 옆으로 돌아눕는 것이 좋습니다.)

    * 근육, 특히 복부 근육을 심하게 스트레칭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자궁이 잘 팽창되도록 하는 호르몬 ‘릴렉신’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근육과 결합조직이 더 쉽게 파열되고 손상되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 기립 포즈를 취할 때는 발꿈치를 벽에 대거나 의자를 이용하여 균형을 잡도록 합니다. 넘어지면 임산부나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할 때에는 등이 아닌 둔부부터 숙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슴뼈와 치골간에 최대한 많은 거리를 확보해야 호흡하는 데 곤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가슴과 허벅지의 앞 부위를 스트레칭 할 때에는 골반을 바로 세우세요.

    * 앉아있는 자세에서 앞으로 구부려야 할 때, 발에 수건을 걸고 양쪽을 잡습니다. 둔부부터 구부리고 가슴을 들어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몸을 뒤트는 포즈를 연습할 때는 어깨와 등으로부터 뒤틀어서 복부에 압력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자신의 신체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만일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그 즉시 멈춰야 합니다. 각 포즈를 자신의 신체 변화에 맞춰 나가세요. 만일 특정 포즈의 위험성을 확인해 보고 싶으면 의사나 임산부 요가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중 여행하기
  • 여행 중에 다리나 발목의 붓기 또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임신하고 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그 결과 발과 발목이 부어오르고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작은 차안이나 기내에 장기간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더 악화되고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편한 신발을 신고 느슨한 옷을 입어야 한다.

    - 비행기를 탔을 때는 신발을 벗고 앞에 짐을 놓고 다리를 올려놓는다. 만약 옆자리가 비었다면 옆자리에 다리를 올려놓아도 된다.

    - 비행기로 여행할 때는 통로석을 선택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 통로에서 살살 걸어 다니고, 자동차로 여행을 할 때에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쉬고 스트레칭을 해준다.

    - 기내나 차안에서도 30분에 한 번씩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데, 스트레칭을 할 때에는 다리를 쭉 뻗어 발꿈치 먼저 하고 살살 발을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나중에 스트레칭 해준다. 앉아있을 때에도 가만히 있지 말고 발목을 돌리고 발가락을 움직여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 임산부용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에 압력을 가해 혈액이 흐르는데 도움이 된다.

    - 여행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 자동차로 여행하기

    임신 중에 자동차로 여행해도 안전한가요?
    임신했다고 자동차 여행을 못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임신 중에 자동차 여행을 할 때는 임산부가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한다는 것과 가끔 차에서 내려 다리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는 방법
    태아에게 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해야 한다. 먼저 허리를 두루는 벨트 부분은 복부 밑으로 고정해야 하는데 복부에 고정하는 경우 차가 갑자기 서거나 충돌하면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어깨 벨트를 착용할 때에는 벨트를 가슴 사이로 매어야 한다. 만약 어깨 벨트가 목을 누른다면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에어백이 임산부에게 위험한가요?
    에어백은 임신을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모두에게 안전하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했을 경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차가 충돌했을 때 안전벨트는 몸체를 잡아주어 앞쪽의 물체에 부딪치지 않도록 한다. 또 에어백은 충돌의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물론 에어백이 엄청난 힘에 의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부상당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고는 하나 에어백을 사용하며 얻는 득이 실보다 크다.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고의 심각성과 임신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상관없이 사고가 나면 일단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아무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느끼더라도 즉시 응급실로 가야한다. 자궁은 갑작스러운 충돌에서 태아와 태반을 보호하지만, 심하게 부딪치는 경우라면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될 수 있다.

    임신하면 멀미가 더 심해지나요?
    원래 멀미를 하거나 입덧이 심한 경우라면 자동차로 오래 여행하는 것은 힘든 일이 될 것이다. 멀미와 입덧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다. 멀미는 자동차로 이동할 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신체의 균형감지 시스템이 두뇌에 서로 상충되는 메시지를 보낼 때 발생한다. 즉, 균형감지 시스템에는 내이와 눈, 근육, 관절, 내이의 감각신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를 들어 그중 내이는 움직임을 탐지하지만 눈은 움직임을 탐지하지 못하는 경우 멀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멀미를 줄이기 위해서는 앞쪽에 앉아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눈은 멀리 지평선을 바라봐야 한다.

    여행 중 소화기능장애, 장에 가스가 차는 문제, 위 식도 역류증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여행 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을 하면 소화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소화불량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면 여행할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여행 중 소화불량 문제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동차로 편하게 여행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다리와 발목은 부어오르고 다리에 쥐가 난다. 적어도 한 시간 반에 한 번씩은 쉬어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화장실에 더 자주 가야하기 때문에 더 자주 휴게실에 들러야 할 것이다. 일단 차를 세우면 걷기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여행 중에도 영양보충제를 복용해야 하나요?
    집에 있을 때와 똑같이 영양보충제를 계속 복용하여야 한다. 의사들은 임산부나 가임여성들에게 매일 임신용 영양제를 복용할 것을 권한다. 임신했을 때에는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 증가하며 특히 그 중에서도 엽산, 철분, 칼슘이 많이 필요한데, 일반 식사를 통해서는 필요한 영양분을 다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행을 한다고 해서 권장량을 초월한 양을 먹어서는 안된다.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로운 비타민도 있기 때문이다.

    여행 중 탈수방지법
    무엇보다 먼저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임신 중의 신체는 평상시보다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태아에게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혈액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임신 중에 흔히 발생하는 요로감염과 변비, 치질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상식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임신 중에는 물을 더 많이 마실수록 몸이 유지하려는 수분양이 적어지고 그 결과 몸이 덜 붓게 된다. 특히 여행할 때에는 탈수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임산부는 탈수증상을 알아두어 재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체가 탈수되었다고 가장 먼저 보내는 신호는 목마름이다. 소변이 짙은 노란색 또는 짙은 금색이거나, 입과 코가 마르는 현상 역시 탈수 증상이다. 더 심각한 증상으로는 어지럼증과 무기력증을 느끼거나 기면상태에 빠지는 등이 있다.

    매일 수분을 적어도 1.4ℓ-1.8ℓ 정도는 마셔야 하며, 거기다 가벼운 운동을 한 시간정도 했다면 220ml 잔으로 물 한은 더 마셔야 한다. 매우 더운 기온에서는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칼로리가 높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주스를 마셔도 된다. 단,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콜라, 차와 같은 음료는 이뇨제이기 때문에 소변을 더 자주 누게 하며 오히려 탈수증세를 악화시킨다. 물에 레몬이나 라임 한 조각을 넣어 마셔도 된다.

  • 임신 중의 여행에서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

    여행 중 소화기능장애, 장에 가스가 차는 문제, 위 식도 역류증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여행 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을 하면 소화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소화불량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면 여행할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여행 중 소화불량 문제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 먼저 편하고 헐렁한 옷을 입으세요. 허리나 복부가 꽉 조이는 옷을 입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하루 3끼를 많이 먹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드세요. 그리고 천천히 많이 씹으며 식사하세요. - 잠을 자기 직전에 식사를 하지 마세요. 2-3시간 정도를 시간을 두고 음식물을 잘 소화 시키시고, 잘 때는 여러 개의 베개를 겹쳐 깔고 누우세요. - 위장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를 피하세요. 즉, 탄산음료, 술, 카페인, 초콜릿, 감귤류나 토마토, 겨자, 식초와 같은 고산식품(high-acid food)이나, 가공된 고기, 민트, 맵거나 자극적이게 양념된 식품, 튀기거나 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담배는 절대로 피우지 마세요. 이것은 이미 임신하기 전에 그만두어야 하는 습관입니다. - 담당의에게 제산제 복용에 대해 미리 문의 해 두세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제산제는 임신 중에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전 미리 의사와 상담 해 두는편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여행 중 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행 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을 하면 소화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소화불량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면 여행할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여행 중 소화불량 문제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피곤하지 않을 수 있는가?
    임신 중에 피곤한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태아를 키우기 위해 임산부의 몸은 이미 초과근무(overtime)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거기에다 여행까지 하게 되면 차를 타며 누적된 피로감과 여러 가지 변화된 상황에 적응해야 하므로 더욱 피곤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휴가 중에 임산부는 평상시에 즐기던 활동을 하되 좀 더 안전성을 생각해야 하고 많은 것을 하려고 일정을 너무 빠듯하게 잡아 무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계획을 최대한 간단히 세우고 여러곳을 다니기 보다는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여행을 생각해보세요. 낮잠을 자는 것은 탈진을 피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숙소에서 다리를 올려놓고 눈을 감고 잠깐동안 잘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만일 푹 잘 시간이 없다면 적어도 가끔씩 다리를 높이 올려놓고 쉬도록 하세요.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집에서와 비슷한 시간에 잠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당신의 여행지가 한국과 시차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낮에 되도록이면 밖에서 시간을 보내어 여행지에 자신의 신체리듬을 맞추어야 합니다. 낮에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잠들기 전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잠 자기 2시간 전부터 음료 등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유도하기 위해 따뜻한 우유 한잔 정도는 괜찮아요. 저녁식사를 기름기가 적은 음식으로 가볍게 하면 소화불량이나 위식도 역류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무릎사이에 베개를 놓는 것은 임산부가 가장 편하게 잘 수 있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시트등을 깔아 윗 몸을 살짝 높게 하면 역류증의 발생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임산부 여행자의 현명한 8가지 전략

    1)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임신 중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9개월 동안 집에서 꿈쩍도 안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도 없고, 또 너무 재미도 없겠죠? 계획을 세워서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여행시에도 문제없이 여행의 기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먼저,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세요. 기내에서는 화장실 근처에 자리가 배치되도록 하고, 출입이 편한 방이나 특별식을 숙소에 미리 예약해 둡니다. 그리고 짐은 최대한 줄이고 끌거나 밀 수 있는 가방을 사용하시고, 가벼운 가방도 따로 준비하세요. 그래야 만약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문제없이 짐을 갖고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내용 가방에 MP3나 작은 책을 챙겨두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공항이나 기차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넉넉히 잡으세요. 마지막으로 당신을 힘들기위해 애써서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즐겁게 여행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2) 에너지를 아끼세요
    임신을 했다고 활동적인 휴가를 보낼 수 없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후라도 전에 즐겨왔던 하이킹, 연극관람, 외식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전보다 훨씬 빨리 지치기 때문에 전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며, 스케줄 중에 쉬는 시간을 꼭 넣어야 합니다. 중간중간 목욕을 하고, 낮잠을 자고, 다리를 높이 올린 채 조용히 푹 쉰다면, 그리 많이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3) 똑똑하게 먹고 마시세요
    임신 후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그 이전보다 두 배로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행을 하게 되면 제 때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방에 견과류, 마른 과일 또는 저지방 치즈가 함유된 크래커 같은 간식을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행기를 탄다면, 먹고 싶은 과일이나 채소 등 특별식을 미리 주문 해 둘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병을 들고 다니면서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내에서는 쉽게 탈수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찾아서 해보세요. 해외여행시 물이 깨끗하지 않은 곳을 여행 할 수도 있는데, 이 때에는 조리하지 않은 채소와 껍질이 얇은 과일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몸에 좋고 열량을 공급해 주는 간식거리와 물병을 가방에 들고 다니세요. 만일 규칙적으로 식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음식냄새를 견딜 수 없다면, 하루에 5-6번 정도 조금씩 시도해 보세요.

    4) 여행 중에는 항상 화장실에 갈 준비를 하세요
    임산부는 임신하기 전보다 화장실에 3~4번은 더 가게 됩니다. 하지만 여행 중에는 괜찮은 화장실을 찾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기내 화장실은 좁고 공동 화장실은 위생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깨끗한 화장실을 발견한다면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얼마동안 가지 못할 지 미리 계산하세요. 임신중에는 소변을 참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 이동시간을 계산할 때, 화장실에 자주 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휴지 또는 물티슈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나 기차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화장실에 가기 쉬운 자리를 선택하세요. 기내에서는 가장 앞이나 뒷자리가 화장실에서 가깝습니다. 쉽게 벗을 수 있는 옷을 입으면 급할 때 빨리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멜빵바지처럼 위 아래가 붙어 있는 옷보다는 블라우스와 치마나 바지 차림이 편할거에요.

    5) 다리와 발은 편하게 하세요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다리와 발목이 붓고 다리가 저리게 됩니다. 오랫동안 차를 탔을 경우 한 시간 반에 한 번씩은 차를 잠시 멈추고 걸어다니세요. 만일 옆자리가 비어 있다면, 다리를 올려두고 쉬면 좋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에는 신발을 벗고 두꺼운 양말을 신으시고, 발밑의 짐 위에 다리를 올려놓으세요. 신발을 신든 벗든 상관없이 발은 붓게 되기 마련입니다. 되도록 고무줄이 들어있거나 하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임신을 하면 혈액순환에 무리가 가게 되어 혈전증이나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장시간 앉아있으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더 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통로를 천천히 걸어다니거나, 자동차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매시간 차에서 내려 걷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리부위를 스트레칭 할 때에는 발 뒤꿈치를 먼저하고, 발을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풀어줍니다. 앉아있을 때에는 자주 발목을 돌리고 발가락을 움직여 주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임부용 고탄력 스타킹을 신어 다리의 붓기와 통증을 줄이도록 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행하는 임산부가 편한 신발을 신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가장 좋은 신발은 발바닥 모양대로 발에 편하게 맞는 신발로, 이는 통증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바닥이 좀 두툼하며 미끄럼 방지 밑창이 부착되어 마찰력이 있고 걸음을 지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에어로빅화는 매우 좋은 신발이며, 스트랩, 하이힐이나 슬리퍼는 임산부가 피해야 하는 신발입니다. 여행할 때는 여분의 신발 한 켤레와 깔창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편한 신발이라도 왠지 불편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예방접종에 대해 미리 알아보세요
    자신의 면역상태에 대해 알아보고 임신 3개월 전에 필요한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는데 심각한 질병이 퍼져있는 지역에 가야 한다면, 백신을 맞는 것과 병에 직접 걸릴 확률 중 어떤 것이 덜 해로운지 의사의 조언을 얻고 결정을 해야합니다. 임산부는 일반적으로 수두, 홍역, 유형성 이하선염, 풍진과 같은 생백신(live vaccine)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아나 임산부가 바이러스를 통해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미국의 질병관리예방센터에 의하면 생백신을 실수로 맞아 태아가 해를 입은 경우는 없다고 발표했지만, 정보는 항상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 같은 질병 예방용 백신은 임산부에게 안전하며 그런 질병에 걸릴 위험에 처해 있다면 미리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결론은 만일 여행지를 바꿀 수 있다면 질병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그 질병의 예방접종 자체가 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에는 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그런 국가은 의료시설의 질이 떨어지고 음식과 물이 위생적이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7) 이스트 감염을 방지하세요
    가면 상황이 더 심각해집니다. 진균 미생물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번성하기 때문입니다. 진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면 속옷처럼 가볍고 헐렁하며 공기가 통하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꽉 끼는 청바지나 바지는 입지 않는 것이 좋으며, 떠나기 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의사와 상담하고 항-진균제를 미리 구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 위험한 활동을 피하세요
    임산부가 넘어질 수 있거나 임산부에게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스포츠는 피해야 합니다. 즉 스키, 수상스키, 서핑, 승마, 아이스 스케이트 등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스포츠는, 부상할 때 혈류에 위험한 기포가 생기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워터 슬라이드(water slide)나 많은 놀이공원 기구도 역시 착륙시 충격이 가해지고 갑작스런 움직임을 하게 되므로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 초기의 체온상승은 선천적 결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뜨거운 온천이나 찜질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휴가 때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구경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임산부가 건강한 여성이고 임신 전에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면 임신한 후라 할지라도 전에 했던 활동들을 가벼운 선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임신이 얼마나 진행되었으며 자궁내의 환경이 어떠한지 또는 해당 스포츠를 얼마나 잘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걷기, 잔잔한 물에서의 수영, 헬스장에서 고정된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은 해도 되며 천천히 조깅하는 것도 괜찮습니다.(단, 임신 전에도 조깅을 즐겼었다면) 임신 초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던 운동이더라도 임신후기에는 위험에는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미리 자신의 운동 계획에 대해 의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험성이 높은 임신인 경우 운동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 임신 중에 혼자 여행해도 안전할까요?

    몇 가지 주의사항만 따른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여행을 할 때에는 반드시 핸드폰과 핸드폰 충전기를 챙기고 남편이나 가족에게 응급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한다. 그리고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차가 고장 나는 등의 다른 문제들이 발생할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미리 알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행자보험에 대해 알아본다. 실제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또는 외국에서의 응급 상황시 어떻게 사고처리가 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두도록 한다.

    여행 중에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진료를 받아야 할 병원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행전에 목적지의 의료시설을 알아보고 자신의 의료기록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기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라면 목적지의 전염병과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하고 핸드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여 응급 상황이 발생시 도움이 되도록 한다.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을 여행해도 된다. 그러나 임신은 예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예상치 못했던 조산 등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혼자 여행하든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하든 상관없이 여행을 가도 되는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임신 합병증
  • 자간전증

    자간전증이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임신 중에 발생하는 독소를 원인으로 규정하여 임신 중독증이라고 했지만, 근래는 그 원인이 독소가 아님이 밝혀지면서 '자간전증(子癎前症)'이라고 한다. 자간전증이란 임신성고혈압, 자간증 등을 포함하는 임신 중독증의 하나로 임신 전 혈압이 정상이었던 여성에게 임신 20주 이후 혈액농축, 고혈압, 단백뇨가 나타나는 혈관 경련성 질환이다. 자간전증은 정기적인 진찰을 받음으로써 초기에 예방과 진단이 가능하다.

    자간전증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1. 초기 3가지 주요증상
    ① 급격한 혈압 상승 - 수축기 혈압=30mmHg, 이완기 혈압=15mmHg- 140/90mmHg 이상 상승(6시간 간격으로 2회 측정)
    ② 단백뇨 증가 - 3+∼4+(300mg 이상)
    ③ 전신부종 - 특히 얼굴(눈꺼풀)과 손가락

    2. 그 외 증상
    ① 급격한 체중증가 - 주당 900g 이상의 증가, 1.3Kg 이상의 증가는 경고 증후
    ② 심하고 계속적인 두통
    ③ 흐리거나 불분명한 시야
    ④ 지속적인 구토
    ⑤ 현저한 과반사 - 일시적이거나 지속적인 발목 간대성 경련
    ⑥ 요배설량 감소 - 30cc/hr 이상 되어야 함
    ⑦ 심와부 동통 - 후기 증상
    ⑧ 태아성장지연

    중증이 되면 정상 분만은 어려워진다. 임신중독증이 무섭다는 것은 태아와 모체 모두의 생명에 관계되는 중대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인데, 우선 혈압이 올라가면 자궁에 흐르는 혈액도 적어져, 태반 기능이 저하된다. 그 결과, 태아는 만성적인 산소와 영양 부족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궁내 태아 발육지연증이 되어 미숙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증상이 심하면 자궁 안에서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 초산모로서 어머니와 여자 형제 중에 임신중독증에 걸렸던 사람이 있는 경우에 자간전증이 발생되기 쉽다.

    - 쌍둥이 임신이나 포상기태에 경우에도 자각전증이 발생되기 쉬우므로 이런 임산부는 규칙적인 산전 정기검진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임신 시 체중증가가 너무 급작스러울 때는 대부분 잠재성 부종을 의미하게 되므로 이러한 증세를 보일 때에는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적어도 밤에는 10시간의 수면과 낮에는 누워서 2시간 정도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 원래부터 혈압이 높았던 사람은 임신을 하면 임신중독이 합병되거나 혈압이 더 올라갈 수 있다.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 임신중독증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임신하고 나서 갑자기 체중이 불어난 사람은 신장이나 심장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기 쉽다. 비만 임산부는 정상인 사람의 3배정도 임신중독증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임신하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당뇨 증상이 나타나기 쉽지만, 지나치게 살이 찌면 당뇨병이 될 확률이 높다. 당뇨병이 되면 태아가 거대아가 되기 쉽고 그 때문에 신장이나 심장의 부담이 커져 임신중독증이 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그 확률은 건강한 임산부에 비교하면 40배나 된다. 당뇨병은 유전적인 체질도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족에게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 고령임신이라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혈관이 노화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신장병이 되기 쉽다.

    - 철결핍성 빈혈에서는 혈액중의 적혈구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체내에 산소운반 기능이 약화되고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한다. 이 때문에 임신중독증이 되기 쉬운데 그렇게 되면 혈액이 엷어지고 혈관이 가늘어지기 때문에 태반 기능이 저하되어 미숙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중독증의 예방과 치료가 궁금합니다.
    임신중독증의 치료는 결국 분만 이외에는 없다. 조기에 발견하여 중증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아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최대한 도모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이다. 임신 중독증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빠른 진단을 내리려면 위에서 언급한 위험 인자가 있는 임산부는 자주 산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중독증의 예방법은 현재까지 확실한 방법이 없다. 염분 제한이나 이뇨제 사용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부작용이 더 많이 생긴다. 그리고 임신 초기부터 아스피린을 투여함으로써 임신중독증이 예방되었다는 연구물이 나오고 있으나, 확실한 효과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 조기 진통과 조산

    조기 진통과 조산은 무엇인가요?
    임신 37주 이전에 진통이 시작되는 것은 조기진통(preterm labor)라 하고 조기진통이 분만에 이르는 것을 조산(preterm birth)이라고 정의한다. 조기진통은 조산을 이끌 수 있는 것으로 산과에서 가장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며, 전체 조산의 25%는 의도적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자간전증이 심해지거나 태아가 발육을 멈추는 등 심각한 의료적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분만을 촉진하거나 제왕절개술을 실시할 수 있다. 그 외의 조산은 자연조산이다. 진통이 일찍 시작하거나 양수가 일찍 터지거나 자궁경부가 자궁 수축 없이 일찍 열리는 경우 조산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조산율은 2005년 기준 8%이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매년 다태임신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쌍둥이는 일반적으로 조산의 경향이 있다. 조산이 너무 일찍 일어나면 아기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심지어는 아기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 임신 34-37주 사이에 태어난 조산아들은 보통 문제가 없지만 그 이전에 태어나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34주 이전에 조기 진통이 시작되는 경우, 의료진은 태아가 모태에 몇 일간 더 머물게 하여, 폐와 기타 신체기관을 더 발달시킨다. 또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도 한다..

    자연조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클라미디아나 트리코모나스감염증 또는 질세균증과 같은 염증이 발생하면 자연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박테리아가 생산한 물질이 양수막을 약화시켜 조기파수를 유도하며, 박테리아가 직접 양수막에 침투하여 자연조산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임신 후 첫 진단 시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갖은 성병에 대해 검사를 받게 될 수도 있는데 양성반응이 나오면 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전에 자연조산을 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질세균염 검사를 받게 된다. 질세균염 감염 증상을 나타내는 여성들은 꼭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중기이후 치료를 받은 경우 자연조산율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다음은 조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경우이다.

    - 전치 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와 같이 태반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자궁이 너무 많이 팽창한 경우. 특히 다태임신을 한 경우 양수양이 너무 많아지게 된다.
    - 임산부가 당뇨나 겸상 적혈구 빈혈증, 심한 천식, 낭창, 염증성 장질환, 만성 활동성 간염 등의 심각한 질병을 갖고 있거나, 신우신염이나 폐렴에 걸린 경우, 또는 맹장수술 등으로 복부 수술을 하거나 치은염, 치근막염 등의 구강질환에 걸린 경우에 위험할 수 있다.

    자연조산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들
    조산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다음 사항이 해당되면 조산할 확률이 높다

    - 전에 조산한 경험이 있는 사람. 조산을 일찍 했을수록 자연조산을 많이 했을수록 위험이 높아진다.
    - 다태임신을 한 여성
    - 17세 미만, 35세 이상의 임산부
    - 저체중인 임산부
    - 키가 작은 여성
    - 임신 중에 3개월 이상 질에 출혈이 있었던 여성
    - 임신 중에 흡연, 음주, 마약을 하는 여성
    - 지난 18개월 동안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

    몇몇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이 조산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 연구들에 의하면 임산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이 자궁수축과 진통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이나 장기간 근무하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 중인데, 한 연구에 의하면 장기간 서있거나(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을 가진 여성들은 조산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조산을 예측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조기 진통 증상을 보이거나 가능성을 보이는 여성들은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조산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위험성이 적은 여성들에게서 조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1)자궁경관 길이 측정
    의사들은 초기 진료부터 자궁경관의 길이를 측정하기 때문에 자궁경관 길이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만일 시간이 경과할수록 자궁경관의 길이가 짧아진다면 조산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궁경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거나 자궁경부가 변화하고 있다는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밀검진을 할 수 있다. 증상은 골반에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등의 통증, 점액 분출의 증가 등이 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신체적인 노동을 줄이고 성관계시 주의해야 한다.

    (2) 태아 파이브로넥틴 검사(Fetal fibronectin screening)
    조기 진통이나 기타 조산의 증상을 나타내는 여성들에게 실행되는 검사이다. 태아 파이브로넥틴은 태아의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써 임신 24-36주 사이에 질 분비물에서 파이브로넥틴이 발견되면 조산을 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여긴다. 파이브로넥틴이 발견되면 의사는 진통이 잠시 동안 멈추도록 주사를 놓고 태아의 폐의 빠른 성숙을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다. 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이면 적어도 약 2주간은 조산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입원이나 요양도 필요 없다.

    나에게 조산의 위험이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잘 먹고 푹 쉬고 병원에 규칙적으로 다니며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과진료를 꾸준히 받는다. 매일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비정상적인 통증이나 압박감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조기 진통 증상이 보이면 바로 의사에게 알린다.

    지난 50년간 조기 진통 치료법 중 가장 획기적인 방법은 태아의 폐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이다. 조기 진통을 빨리 발견할수록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일찍 투여되어 태아의 생존율을 높인다. 또한 전에 임신 중기에 유산이나 조산력이 있고 아기를 한명만 출산한 경우에는 17-알파-히드록시프로게스테론 카프로산염(17 P)라는 프로게스테론으로 치료될 수도 있다. 임신 중기부터 임신 36주까지 매주 한번씩 17P 호르몬 주사를 투여하면 조산할 확률이 줄어든다고 한다.

    조산을 예측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 질 분비액이 증가하고 분비액이 변화한다. 즉 분비액이 물처럼 묽어지고 피가 섞여 나온다.
    - 질에 출혈이 있거나 속옷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 복부통증, 생리통과 비슷한 통증, 한 시간에 4번 이상의 자궁수축
    - 골반의 압박감 (태아가 밀고 내려오고 있다는 느낌)
    - 등의 하부 통증, 특히 전에 등의 통증이 없었던 경우

    하지만 정상적인 임신 중에 골반에 압박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간헐적인 자궁수축은 브렉스톤 힉스 (Braxton Hicks, 불규칙하고 예측성이 없고 강도가 일정치 않은 약한 수축, 가진통)수축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전에 느끼지 못했던 증상을 느끼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한다.

    조산이 진행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만일 조기 진통의 증상이 보이거나 양수가 흐르기 시작하면 자궁수축이 일어나는지와 양수막이 터졌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소변검사, 질과 자궁경부 조직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태아 파이브로넥틴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만일 양수가 터지지 않았다면 자궁경부가 얼마나 확장됐는지를 확인하고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수의 양과 태아의 자세, 태아의 발육이 정상적인지 등을 확인한다.

    그러나 임신 34주 이전에 양수가 터지지 않은 채 진통이 시작되고 태아의 심장박동에 문제가 없으며 자궁염증이나 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면 의사는 분만을 늦추는 방법을 사용 한다. 먼저 임산부에게 IV를 놓고 항체를 주어 태아가 B형 연쇄상구균성 감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자궁수축이 일시적으로 중단 되도록 약을 투여하며, 동시에 태아의 발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투여된다. 반면 37주 이전에 양수가 터지기는 했으나 자궁수축이 없는 경우에는 진통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진통은 빠르면 몇 시간 이내에 시작될 수도 있고 길면 몇 주 내에 시작될 수도 있다.

    일단 진통이 시작되면 진통을 감소시키거나 촉진시켜서 조절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분만을 늦추면 태아는 더 성숙할 수 있지만 임산부가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며 그렇게 되면 태아와 임산부 모두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제왕절개술을 통해 즉시 분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34주 이후에 조기 분만이 시작되면 정상적인 분만이 시도될 수 있다.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아기들은 임신 34-37주에 태어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 물론 태어난 후에는 단기적으로 신생아치료실에서 건강에 관련한 문제를 치료받아야 할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만기에 출산한 아기들만큼 건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