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나에게 어떤일이 생겼나요?

태아는 어떻게 자라고 있나요
태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길이는 34cm이며 무게는 680g 정도 이다. 체중이 아직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피하지방이 형성 되어, 쭈글쭈글했던 주름이 조금씩 펴지며 이제는 제법 아기처럼 보인다. 붙어있던 눈꺼풀이 반으로 갈라진다. 아직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모체에서 보내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뇌에 전달되어 명암 구분이 가능하다. 양수를 마시며 뱉는 행동을 하고 손가락을 빨기도 한다. 팔과 다리도 길어져 이제는 머리와 몸통의 비율이 어느 정도 맞아지고 있다.

임산부의 삶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태아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머리에도 숱이 많아진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나기 때문이 아니라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체모도 더 굵어진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체중이 늘어 거동에 불편을 느껴서 움직임을 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너무 오래 누워있는 것도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다. 운동을 적절히 하되 균형을 잃을 수 있는 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스트레칭을 해준다.

이번 주에는 요당선별검사와 빈혈 검사를 받는다. 임신 중에는 임산부 체내 혈액량은 증가하지만 전체 적혈구 비율은 낮아질 수 있는데, 이것을 생리학적 빈혈증(physiologic anemia)이라고 부르며 임신 중기와 후기에 빈번히 발생한다. 만일 피검사 결과 빈혈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직 아기의 이름을 생각해 놓지 않았다면, 엄마와 아빠가 미래의 아기의 얼굴을 상상하며 이름을 지어보는 것도 좋은 태교가 될 것이다.

쌍둥이 임신
  • 쌍둥이 임신을 위한 특별 진료

    쌍둥이임신인 경우 진료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대부분의 의사들은 쌍둥이 임신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쌍둥이 임신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의사들은 쌍둥이 임신을 한 여성의 임신상태를 더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진료하며 임신이 37주 이상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쌍둥이 임신의 절반은 임신 37주 이전에 끝난다. 또 자주 정기검진을 받게 되는데 임신초기와 중기에는 2-3주에 한 번씩 가야하고 임시후기에는 매주 병원에 가야 한다. 검진시에는 임산부의 건강뿐 아니라 4-6번의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들의 발육상태도 확인한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감시법을 통해 태아의 움직임, 심박동, 호흡 등을 관찰하고, 태아의 심박동을 듣는 등의 비자극검사를 통해 태아 상태를 진단하기도 한다.

    산부인과 의사 대신 조산사와 상담해도 되나요?
    조산사와 상담을 해도 되지만, 임신 중에는 적어도 몇 번은 산부인과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좀 더 개별화된 진료를 받으며 아기를 출산하고 싶다면 조산사의 도움을 받는다. 물론 쌍둥이 두 명 다 머리를 밑으로 향하고 있다면 조산사의 도움으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을 것이다.

출산
  • 진통의 징조

    진통이 언제 시작될 지 예측할 수 있나요?
    예측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무엇이 진통을 유발시키며 언제 시작될지도 모른다. 아기는 태어나기 이르면 한 달 전부터 태어날 준비를 한다. 태동의 움직임을 느낄 수도 있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다음은 아기가 태어나기 며칠에서 몇 주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 아기가 밑으로 쳐진다.
    첫 번째 임신이라면 진통이 시작하기 며칠 전에 아기가 아래로 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기가 밑으로 내려가면서 갑자기 골반에 무게가 느껴지고, 갈비뼈 밑이 편해지고 숨쉬기 쉬워진다.

    - 브랙스톤힉스 수축
    자궁경부가 38주 이상의 정상분만을 준비하는 동안 브랙스톤힉스 수축이 더 자주 더 높은 강도로 발생한다. 브랙스톤힉스 수축이 발생할 때 생리통과 유사한 통증을 느끼는 여성들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출산일이 다가오면 브랙스톤힉스 수축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고 더 자주 이러나며 실제로 10-20분에 한번 정도 발생해서 진짜 진통이 시작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러나 수축이 더 길어지고 강해지고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진통일 수도 있다.

    - 자궁경부의 변화
    출산 전에 발생하는 브랙스톤힉스 수축은 자궁경부가 더 부드러워지고 얇아지며 열리는 역할을 한다. 만약 전에 아기를 출산한 경험이 있다면 진통이 시작하기 전에 자궁경부가 1-2cm 정도 벌어질 것이다.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면 질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의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 점액전 배출
    자궁경부가 열리기 시작하며 9개월 동안 자궁경부를 막고 있던 점액전이 흐를 수 있다. 한꺼번에 다 쏟아질 수도 있고 며칠에 걸쳐 질 분비액으로 배출될 수도 있다. 점액전에 피가 조금 섞여 있을 수 있으며 색깔은 붉거나 갈색을 띨 수 있다. 그러나 성교나 질 검사 후에 점액질에 무리가 가서 혈액이 섞인 분비액이 분비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진통이 며칠 동안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혈액이 비치는 경우에는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다.

    - 파수
    양수가 터지면 질을 통해 배출된다.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수도 있고 조금씩 흘러나올 수도 있는데 양수가 터지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양수가 터지기 전에 자궁수축이 시작된다. 그러나 파수 후에 자궁수축이 시작되는 여성들도 있다. 파수 후에 일정시간이 지나도 진통이 시작되지 않으면 진통을 유도해야 한다. 일단 파수가 되면 태아는 더 이상 균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진통이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진통은 브랙스톤힉스 수축처럼 시작되기 때문에 진짜 진통이 언제 시작되는지 알기 힘들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궁수축이 더 강해지고, 규칙성이 생기며 더 길어지고, 더 빈번해지면 진짜 진통이 시작된 것이다. 처음에는 10분에 한 번 정도 진통이 생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자주 발생한다. 또한 진통 간격이 짧아지고 통증이 강해진다. 그러나 모든 여성에게 같은 방식으로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사전경고 없이 갑자기 자궁수축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병원에 언제 가야 하는가?
    임신 후기에 들어서면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임신에 문제가 있는지, 위험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지, 초산인지 아닌지, 집에서 병원까지의 거리 등의 현실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임산부마다 다르다. 임신에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자궁수축이 한 시간 동안 5분에 한 번씩, 일분 정도 유지되었을 때 병원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임신이 위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라면 그보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할 것이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때에는 병원에 전화해서 알아보는 것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임산부의 목소리만 들어도 진통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대충 감지할 수 있으며, 임산부의 상황설명을 들으면 더욱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다음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전화해야 한다.

    - 양수가 터지거나 양수가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양수의 색이 노란색인지 갈색인지 혹은 녹색인지 물어볼 것이다. 태변이 섞여 있다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혈액이 섞인 경우에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 태동이 줄어들 때
    - 질에 출혈이 있거나 발열, 심한 두통, 시력 변화, 또는 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 37주 이전에 자궁수축이 시작되거나 다른 조기 출산 증상이 나타날 때

임신 중 몸의 증상
  • 임산부용 비타민제가 변비를 유발하나요?

    그렇지 않다. 임신 중에는 변비가 생기는데 그 이유는 임신 중에 많이 나오는 호르몬 때문이다. 이 호르몬 때문에 소화가 느리며 임신 후반기에는 자궁의 무게에 직장이 눌린다. 여기에 철분 보충제를 과잉 섭취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설명서를 참조하여 철분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빈혈이 아니면 하루에 30 mg 이상 먹지 않아도 된다. 만약 그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변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하루에 물을 8컵 이상 마시고 고섬유질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 대표적인 고섬유질 식품에는 통밀빵과 현미밥, 콩, 야채, 껍질째 먹는 과일 등이 있다. 운동을 하는 것도 내장 운동에 도움이 된다. 이런 방법들을 총동원해도 도움이 되지 않으면 섬유질 보충제를 복용한다.

필요한 영양소 섭취하기
  • 임신 중에 물은 얼마나 많이 마셔야 하나요?

    하루에 200cc 컵으로 적어도 6-8 컵의 물을 마셔야 하며, 가벼운 활동을 한 시간 할 때마다 200cc씩 더 마셔야 합니다. 물 대신 주스를 마셔도 되기는 하지만, 주스는 칼로리가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콜라, 차 같은 음료는 섭취되는 수분보다 배출되는 수분이 많게 하는 이뇨제이기 때문에 수분 섭취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분은 건강한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물을 많이 마시면 탈수를 방지합니다. 탈수는 조산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수분은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태아에게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운송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방광 염증이나 변비와 치질도 예방합니다. 만일 그냥 물맛이 싫다면 물에 레몬, 라임, 주스를 살짝 넣어 향을 바꿔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물을 마시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하루 분량을 물병에 담아두고 매일 그 분량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저는 과일이나 야채를 싫어합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일 산모용 비타민제(prenatal vitamin)을 먹고 있지 않다면 의사에게 문의하시고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용 비타민을 지시대로 먹으면 일반 식품에서 섭취할 수 없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를 싫어하는 산모라면 꼭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먼저 식품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임신 중에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건강한 임신생활을 위해서는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야 합니다. 다음 제시되는 제안들을 따르며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 해 보세요.

    전문가들은 하루에 다섯 접시 이상의 과일과 야채를 먹어야 임산부 자신과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중 세 접시는 ‘노란색 과일과 채소(애호박, 고구마, 망고, 말린 복숭아, 호박, 파파야 등)’를 먹고, 나머지 두 접시는 ‘다른 과일과 채소(사과, 바나나, 감자 등)’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나 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야채를 주스로 마시면 섬유질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미밥이나 도정하지 않은 통밀 빵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섬유질은 적어도 하루에 2~30그램 정도는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저는 과일이나 야채를 싫어합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신 중 비타민 A가 필요한 이유
    비타민 A는 간에 저장되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태아의 발달을 위해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태아의 세포 발달, 눈과 심장, 팔다리, 귀의 발달, 건강한 피부와 점막, 감염 저항력의 향상, 뼈의 성장, 지방질 대사 등에 유용하게 쓰인다. 임산부에게 특히 필요한 이유는 출산 후에 피부조직을 복구하고, 정상적인 시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이 필요한가요?
    임신 중에는 하루에 770mcg, 모유수유 중이라면 1300mcg이 필요한데, 일반적인 식사를 통해서 하루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A는 육류와 유제품, 계란, 비타민 A 강화 시리얼에 함유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야채와 과일에 베타카로틴의 형태로 함유되어 있다. 신체에서 비타민 A가 필요하면 이 베타카로틴을 비타민 A로 전환하여 사용한다. 하지만 비타민 A를 임신 중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선천적 결손의 위험이 증가하고 간에 독성이 쌓이게 된다. 육류를 통해서는 하루에 3000 mcg 이하의 비타민 A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야채나 과일의 비타민A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 임산부용 비타민제의 과잉 복용을 피하라고 권하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이것이다. 대부분의 임산부용 비타민제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의 일부분은 베타카로틴의 형태로 함유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기 때문에 설명서에서 꼭 확인하거나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비타민 A 보충제를 복용해야 하나요?
    일반적인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보충제까지 복용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임산부용 비타민제에는 비타민 A가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A 보충제를 먹는다면 베타카로틴 형태의 비타민 A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무엇인가요?
    과일과 야채가 가장 좋은 비타민 A군 식품이다. 특히 녹황색 야채와 과일에 베타카로틴이 대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 강화 시리얼과 우유를 통해서도 비타민 A를 섭취할 수 있다. 간에도 비타민 A가 많이 들어있는데 너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제한을 할 필요가 있다. 소 간 85g에 하루 권장량의 8배에 달하는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다.

    다음은 좋은 비타민 A 식품이다. 삶은 감자 1개 1,403 mcg RAE (28,058 IU)
    삶은 당근 1 컵: 1,342 mcg RAE (26,835 IU)
    삶은 시금치 1 컵: 1,146 mcg RAE (22,916 IU)
    호박파이 1조각: 660 mcg RAE (12,431 IU)
    당근 1개: 433 mcg RAE (8,666 IU)
    무지방 강화 우유 1 컵: 145 mcg RAE (500 IU)

    * 비타민 A는 공기에 노출되면 변질되기 때문에 음식 뚜껑을 꼭 닫아 두어야 한다.

    비타민 A 결핍증 증상은 무엇인가요?
    비타민 A 결핍증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 그 결핍증으로는 야맹증, 면역체계의 이상, 각막이 건조해지고 두꺼워지는 각막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 임신성당뇨병이 있는 경우 식단을 어떻게 짜야 하나요?

    임신성당뇨병이 생긴 경우 식생활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병은 인체에서 혈당을 에너지로 전화시키는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고혈당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을 조절하는 한 가지 방법은 구체적인 식사 계획을 따르는 것이다. 배가 고프다고 과도하게 먹거나 혈당을 내린다는 생각에 먹는 것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더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한다. 일단 야채와 콩을 식단에 꼭 넣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에는 단백질이 많아 태아에게 도움이 되고 섬유질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억제해 준다. 식사를 할 때에는 배불리 먹지 말고 중간 중간에 간식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식사 때까지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과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간식은 하루에 3회 정도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고혈당보다 저혈당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간식은 저혈당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만약 식사조절을 해도 혈당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인슐린 주사를 사용해야 하며 식단의 재조절이 필요하다.

    다음은 일반 지침사항이다.
    -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고 칼로리와 탄수화물을 세 끼에 고르게 배분하여 먹는다. 식사와 간식을 사이사이에 고르게 배분되어 있도록 하되, 간식은 3-4번 정도가 적당하며 조금씩 자주 먹는다.

    -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 규칙적인 시간에 정해진 양을 먹어야 음식이 고르게 배분되어 혈당 지수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혈당수치는 아침에 가장 낮기 때문에 아침에 꼭 식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을 늘린다. 또 과일과 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 단당류가 함유되어 있는 소다나 주스, 차를 줄이거나 처음부터 먹지 않는다. 이런 음식은 혈당을 높이므로 먹지 않는다.

    - 우유에는 단당류인 락토오스가 많이 들어있다. 따라서 하루에 2-3잔 이상 마시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섭취하는 우유 량을 줄이고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라.

    - 레몬을 넣은 소다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디카페인 아이스티는 마셔도 상관없다.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혈당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임신중 운동
  • 임신중에 요가를 해도 되나요?

    요가는 무리한 자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임산부에게 유익합니다. 요가를 하면 호흡이 안정되고 몸을 편하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임신, 분만, 출산 후 엄마의 역할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주의사항 몇 가지를 따라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 임신4개월에 이후에는 똑바로 누워 운동을 하면, 자궁으로 피가 흐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그런 포즈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자주: 모든 전문가가 이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여성들은 임신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도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자신의 신체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웠는데 어지럽거나 숨이 가파르면 옆으로 돌아눕는 것이 좋습니다.)

    * 근육, 특히 복부 근육을 심하게 스트레칭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임신 중에는 자궁이 잘 팽창되도록 하는 호르몬 ‘릴렉신’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근육과 결합조직이 더 쉽게 파열되고 손상되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 기립 포즈를 취할 때는 발꿈치를 벽에 대거나 의자를 이용하여 균형을 잡도록 합니다. 넘어지면 임산부나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할 때에는 등이 아닌 둔부부터 숙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슴뼈와 치골간에 최대한 많은 거리를 확보해야 호흡하는 데 곤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가슴과 허벅지의 앞 부위를 스트레칭 할 때에는 골반을 바로 세우세요.

    * 앉아있는 자세에서 앞으로 구부려야 할 때, 발에 수건을 걸고 양쪽을 잡습니다. 둔부부터 구부리고 가슴을 들어 복부를 압박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몸을 뒤트는 포즈를 연습할 때는 어깨와 등으로부터 뒤틀어서 복부에 압력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자신의 신체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고 만일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그 즉시 멈춰야 합니다. 각 포즈를 자신의 신체 변화에 맞춰 나가세요. 만일 특정 포즈의 위험성을 확인해 보고 싶으면 의사나 임산부 요가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중 여행하기
  • 여행 중에 다리나 발목의 붓기 또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임신하고 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그 결과 발과 발목이 부어오르고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다. 작은 차안이나 기내에 장기간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더 악화되고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편한 신발을 신고 느슨한 옷을 입어야 한다.

    - 비행기를 탔을 때는 신발을 벗고 앞에 짐을 놓고 다리를 올려놓는다. 만약 옆자리가 비었다면 옆자리에 다리를 올려놓아도 된다.

    - 비행기로 여행할 때는 통로석을 선택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 통로에서 살살 걸어 다니고, 자동차로 여행을 할 때에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쉬고 스트레칭을 해준다.

    - 기내나 차안에서도 30분에 한 번씩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데, 스트레칭을 할 때에는 다리를 쭉 뻗어 발꿈치 먼저 하고 살살 발을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나중에 스트레칭 해준다. 앉아있을 때에도 가만히 있지 말고 발목을 돌리고 발가락을 움직여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 임산부용 고탄력 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에 압력을 가해 혈액이 흐르는데 도움이 된다.

    - 여행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 자동차로 여행하기

    임신 중에 자동차로 여행해도 안전한가요?
    임신했다고 자동차 여행을 못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임신 중에 자동차 여행을 할 때는 임산부가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한다는 것과 가끔 차에서 내려 다리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안전벨트를 제대로 매는 방법
    태아에게 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해야 한다. 먼저 허리를 두루는 벨트 부분은 복부 밑으로 고정해야 하는데 복부에 고정하는 경우 차가 갑자기 서거나 충돌하면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어깨 벨트를 착용할 때에는 벨트를 가슴 사이로 매어야 한다. 만약 어깨 벨트가 목을 누른다면 조절하는 것이 좋다.

    에어백이 임산부에게 위험한가요?
    에어백은 임신을 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모두에게 안전하다. 그러나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했을 경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차가 충돌했을 때 안전벨트는 몸체를 잡아주어 앞쪽의 물체에 부딪치지 않도록 한다. 또 에어백은 충돌의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물론 에어백이 엄청난 힘에 의해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부상당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고는 하나 에어백을 사용하며 얻는 득이 실보다 크다.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고의 심각성과 임신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상관없이 사고가 나면 일단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아무리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느끼더라도 즉시 응급실로 가야한다. 자궁은 갑작스러운 충돌에서 태아와 태반을 보호하지만, 심하게 부딪치는 경우라면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될 수 있다.

    임신하면 멀미가 더 심해지나요?
    원래 멀미를 하거나 입덧이 심한 경우라면 자동차로 오래 여행하는 것은 힘든 일이 될 것이다. 멀미와 입덧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다. 멀미는 자동차로 이동할 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신체의 균형감지 시스템이 두뇌에 서로 상충되는 메시지를 보낼 때 발생한다. 즉, 균형감지 시스템에는 내이와 눈, 근육, 관절, 내이의 감각신경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를 들어 그중 내이는 움직임을 탐지하지만 눈은 움직임을 탐지하지 못하는 경우 멀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멀미를 줄이기 위해서는 앞쪽에 앉아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눈은 멀리 지평선을 바라봐야 한다.

    여행 중 소화기능장애, 장에 가스가 차는 문제, 위 식도 역류증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여행 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을 하면 소화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소화불량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면 여행할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여행 중 소화불량 문제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자동차로 편하게 여행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다리와 발목은 부어오르고 다리에 쥐가 난다. 적어도 한 시간 반에 한 번씩은 쉬어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화장실에 더 자주 가야하기 때문에 더 자주 휴게실에 들러야 할 것이다. 일단 차를 세우면 걷기와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여행 중에도 영양보충제를 복용해야 하나요?
    집에 있을 때와 똑같이 영양보충제를 계속 복용하여야 한다. 의사들은 임산부나 가임여성들에게 매일 임신용 영양제를 복용할 것을 권한다. 임신했을 때에는 필요한 영양소의 양이 증가하며 특히 그 중에서도 엽산, 철분, 칼슘이 많이 필요한데, 일반 식사를 통해서는 필요한 영양분을 다 섭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행을 한다고 해서 권장량을 초월한 양을 먹어서는 안된다.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로운 비타민도 있기 때문이다.

    여행 중 탈수방지법
    무엇보다 먼저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임신 중의 신체는 평상시보다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태아에게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혈액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임신 중에 흔히 발생하는 요로감염과 변비, 치질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상식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임신 중에는 물을 더 많이 마실수록 몸이 유지하려는 수분양이 적어지고 그 결과 몸이 덜 붓게 된다. 특히 여행할 때에는 탈수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임산부는 탈수증상을 알아두어 재빨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체가 탈수되었다고 가장 먼저 보내는 신호는 목마름이다. 소변이 짙은 노란색 또는 짙은 금색이거나, 입과 코가 마르는 현상 역시 탈수 증상이다. 더 심각한 증상으로는 어지럼증과 무기력증을 느끼거나 기면상태에 빠지는 등이 있다.

    매일 수분을 적어도 1.4ℓ-1.8ℓ 정도는 마셔야 하며, 거기다 가벼운 운동을 한 시간정도 했다면 220ml 잔으로 물 한은 더 마셔야 한다. 매우 더운 기온에서는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칼로리가 높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주스를 마셔도 된다. 단,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콜라, 차와 같은 음료는 이뇨제이기 때문에 소변을 더 자주 누게 하며 오히려 탈수증세를 악화시킨다. 물에 레몬이나 라임 한 조각을 넣어 마셔도 된다.

  • 임신 중의 여행에서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

    여행 중 소화기능장애, 장에 가스가 차는 문제, 위 식도 역류증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여행 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을 하면 소화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소화불량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면 여행할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여행 중 소화불량 문제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 먼저 편하고 헐렁한 옷을 입으세요. 허리나 복부가 꽉 조이는 옷을 입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하루 3끼를 많이 먹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드세요. 그리고 천천히 많이 씹으며 식사하세요. - 잠을 자기 직전에 식사를 하지 마세요. 2-3시간 정도를 시간을 두고 음식물을 잘 소화 시키시고, 잘 때는 여러 개의 베개를 겹쳐 깔고 누우세요. - 위장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를 피하세요. 즉, 탄산음료, 술, 카페인, 초콜릿, 감귤류나 토마토, 겨자, 식초와 같은 고산식품(high-acid food)이나, 가공된 고기, 민트, 맵거나 자극적이게 양념된 식품, 튀기거나 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담배는 절대로 피우지 마세요. 이것은 이미 임신하기 전에 그만두어야 하는 습관입니다. - 담당의에게 제산제 복용에 대해 미리 문의 해 두세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제산제는 임신 중에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전 미리 의사와 상담 해 두는편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여행 중 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행 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을 하면 소화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소화불량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면 여행할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여행 중 소화불량 문제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피곤하지 않을 수 있는가?
    임신 중에 피곤한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태아를 키우기 위해 임산부의 몸은 이미 초과근무(overtime)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거기에다 여행까지 하게 되면 차를 타며 누적된 피로감과 여러 가지 변화된 상황에 적응해야 하므로 더욱 피곤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휴가 중에 임산부는 평상시에 즐기던 활동을 하되 좀 더 안전성을 생각해야 하고 많은 것을 하려고 일정을 너무 빠듯하게 잡아 무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계획을 최대한 간단히 세우고 여러곳을 다니기 보다는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여행을 생각해보세요. 낮잠을 자는 것은 탈진을 피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숙소에서 다리를 올려놓고 눈을 감고 잠깐동안 잘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만일 푹 잘 시간이 없다면 적어도 가끔씩 다리를 높이 올려놓고 쉬도록 하세요.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집에서와 비슷한 시간에 잠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당신의 여행지가 한국과 시차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낮에 되도록이면 밖에서 시간을 보내어 여행지에 자신의 신체리듬을 맞추어야 합니다. 낮에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잠들기 전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잠 자기 2시간 전부터 음료 등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유도하기 위해 따뜻한 우유 한잔 정도는 괜찮아요. 저녁식사를 기름기가 적은 음식으로 가볍게 하면 소화불량이나 위식도 역류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무릎사이에 베개를 놓는 것은 임산부가 가장 편하게 잘 수 있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시트등을 깔아 윗 몸을 살짝 높게 하면 역류증의 발생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임산부 여행자의 현명한 8가지 전략

    1)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임신 중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9개월 동안 집에서 꿈쩍도 안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도 없고, 또 너무 재미도 없겠죠? 계획을 세워서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여행시에도 문제없이 여행의 기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먼저,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세요. 기내에서는 화장실 근처에 자리가 배치되도록 하고, 출입이 편한 방이나 특별식을 숙소에 미리 예약해 둡니다. 그리고 짐은 최대한 줄이고 끌거나 밀 수 있는 가방을 사용하시고, 가벼운 가방도 따로 준비하세요. 그래야 만약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문제없이 짐을 갖고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내용 가방에 MP3나 작은 책을 챙겨두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공항이나 기차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넉넉히 잡으세요. 마지막으로 당신을 힘들기위해 애써서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즐겁게 여행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2) 에너지를 아끼세요
    임신을 했다고 활동적인 휴가를 보낼 수 없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후라도 전에 즐겨왔던 하이킹, 연극관람, 외식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전보다 훨씬 빨리 지치기 때문에 전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며, 스케줄 중에 쉬는 시간을 꼭 넣어야 합니다. 중간중간 목욕을 하고, 낮잠을 자고, 다리를 높이 올린 채 조용히 푹 쉰다면, 그리 많이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3) 똑똑하게 먹고 마시세요
    임신 후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그 이전보다 두 배로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행을 하게 되면 제 때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방에 견과류, 마른 과일 또는 저지방 치즈가 함유된 크래커 같은 간식을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행기를 탄다면, 먹고 싶은 과일이나 채소 등 특별식을 미리 주문 해 둘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병을 들고 다니면서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내에서는 쉽게 탈수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찾아서 해보세요. 해외여행시 물이 깨끗하지 않은 곳을 여행 할 수도 있는데, 이 때에는 조리하지 않은 채소와 껍질이 얇은 과일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몸에 좋고 열량을 공급해 주는 간식거리와 물병을 가방에 들고 다니세요. 만일 규칙적으로 식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음식냄새를 견딜 수 없다면, 하루에 5-6번 정도 조금씩 시도해 보세요.

    4) 여행 중에는 항상 화장실에 갈 준비를 하세요
    임산부는 임신하기 전보다 화장실에 3~4번은 더 가게 됩니다. 하지만 여행 중에는 괜찮은 화장실을 찾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기내 화장실은 좁고 공동 화장실은 위생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깨끗한 화장실을 발견한다면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얼마동안 가지 못할 지 미리 계산하세요. 임신중에는 소변을 참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 이동시간을 계산할 때, 화장실에 자주 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휴지 또는 물티슈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나 기차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화장실에 가기 쉬운 자리를 선택하세요. 기내에서는 가장 앞이나 뒷자리가 화장실에서 가깝습니다. 쉽게 벗을 수 있는 옷을 입으면 급할 때 빨리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멜빵바지처럼 위 아래가 붙어 있는 옷보다는 블라우스와 치마나 바지 차림이 편할거에요.

    5) 다리와 발은 편하게 하세요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다리와 발목이 붓고 다리가 저리게 됩니다. 오랫동안 차를 탔을 경우 한 시간 반에 한 번씩은 차를 잠시 멈추고 걸어다니세요. 만일 옆자리가 비어 있다면, 다리를 올려두고 쉬면 좋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에는 신발을 벗고 두꺼운 양말을 신으시고, 발밑의 짐 위에 다리를 올려놓으세요. 신발을 신든 벗든 상관없이 발은 붓게 되기 마련입니다. 되도록 고무줄이 들어있거나 하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임신을 하면 혈액순환에 무리가 가게 되어 혈전증이나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장시간 앉아있으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더 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통로를 천천히 걸어다니거나, 자동차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매시간 차에서 내려 걷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리부위를 스트레칭 할 때에는 발 뒤꿈치를 먼저하고, 발을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풀어줍니다. 앉아있을 때에는 자주 발목을 돌리고 발가락을 움직여 주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임부용 고탄력 스타킹을 신어 다리의 붓기와 통증을 줄이도록 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행하는 임산부가 편한 신발을 신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가장 좋은 신발은 발바닥 모양대로 발에 편하게 맞는 신발로, 이는 통증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바닥이 좀 두툼하며 미끄럼 방지 밑창이 부착되어 마찰력이 있고 걸음을 지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에어로빅화는 매우 좋은 신발이며, 스트랩, 하이힐이나 슬리퍼는 임산부가 피해야 하는 신발입니다. 여행할 때는 여분의 신발 한 켤레와 깔창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편한 신발이라도 왠지 불편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예방접종에 대해 미리 알아보세요
    자신의 면역상태에 대해 알아보고 임신 3개월 전에 필요한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는데 심각한 질병이 퍼져있는 지역에 가야 한다면, 백신을 맞는 것과 병에 직접 걸릴 확률 중 어떤 것이 덜 해로운지 의사의 조언을 얻고 결정을 해야합니다. 임산부는 일반적으로 수두, 홍역, 유형성 이하선염, 풍진과 같은 생백신(live vaccine)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아나 임산부가 바이러스를 통해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미국의 질병관리예방센터에 의하면 생백신을 실수로 맞아 태아가 해를 입은 경우는 없다고 발표했지만, 정보는 항상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 같은 질병 예방용 백신은 임산부에게 안전하며 그런 질병에 걸릴 위험에 처해 있다면 미리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결론은 만일 여행지를 바꿀 수 있다면 질병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그 질병의 예방접종 자체가 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에는 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그런 국가은 의료시설의 질이 떨어지고 음식과 물이 위생적이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7) 이스트 감염을 방지하세요
    가면 상황이 더 심각해집니다. 진균 미생물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번성하기 때문입니다. 진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면 속옷처럼 가볍고 헐렁하며 공기가 통하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꽉 끼는 청바지나 바지는 입지 않는 것이 좋으며, 떠나기 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의사와 상담하고 항-진균제를 미리 구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 위험한 활동을 피하세요
    임산부가 넘어질 수 있거나 임산부에게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스포츠는 피해야 합니다. 즉 스키, 수상스키, 서핑, 승마, 아이스 스케이트 등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스포츠는, 부상할 때 혈류에 위험한 기포가 생기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워터 슬라이드(water slide)나 많은 놀이공원 기구도 역시 착륙시 충격이 가해지고 갑작스런 움직임을 하게 되므로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 초기의 체온상승은 선천적 결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뜨거운 온천이나 찜질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휴가 때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구경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임산부가 건강한 여성이고 임신 전에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면 임신한 후라 할지라도 전에 했던 활동들을 가벼운 선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임신이 얼마나 진행되었으며 자궁내의 환경이 어떠한지 또는 해당 스포츠를 얼마나 잘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걷기, 잔잔한 물에서의 수영, 헬스장에서 고정된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은 해도 되며 천천히 조깅하는 것도 괜찮습니다.(단, 임신 전에도 조깅을 즐겼었다면) 임신 초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던 운동이더라도 임신후기에는 위험에는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미리 자신의 운동 계획에 대해 의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험성이 높은 임신인 경우 운동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 임신 중에 혼자 여행해도 안전할까요?

    몇 가지 주의사항만 따른다면 혼자서도 충분히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국내여행을 할 때에는 반드시 핸드폰과 핸드폰 충전기를 챙기고 남편이나 가족에게 응급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한다. 그리고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차가 고장 나는 등의 다른 문제들이 발생할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미리 알아놓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행자보험에 대해 알아본다. 실제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또는 외국에서의 응급 상황시 어떻게 사고처리가 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두도록 한다.

    여행 중에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진료를 받아야 할 병원을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행전에 목적지의 의료시설을 알아보고 자신의 의료기록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기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경우라면 목적지의 전염병과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하고 핸드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여 응급 상황이 발생시 도움이 되도록 한다.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자신이 원하는 곳을 여행해도 된다. 그러나 임신은 예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예상치 못했던 조산 등의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혼자 여행하든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하든 상관없이 여행을 가도 되는지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임신 합병증
  • 조기 진통과 조산

    조기 진통과 조산은 무엇인가요?
    임신 37주 이전에 진통이 시작되는 것은 조기진통(preterm labor)라 하고 조기진통이 분만에 이르는 것을 조산(preterm birth)이라고 정의한다. 조기진통은 조산을 이끌 수 있는 것으로 산과에서 가장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며, 전체 조산의 25%는 의도적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자간전증이 심해지거나 태아가 발육을 멈추는 등 심각한 의료적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분만을 촉진하거나 제왕절개술을 실시할 수 있다. 그 외의 조산은 자연조산이다. 진통이 일찍 시작하거나 양수가 일찍 터지거나 자궁경부가 자궁 수축 없이 일찍 열리는 경우 조산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조산율은 2005년 기준 8%이며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매년 다태임신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쌍둥이는 일반적으로 조산의 경향이 있다. 조산이 너무 일찍 일어나면 아기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심지어는 아기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다. 임신 34-37주 사이에 태어난 조산아들은 보통 문제가 없지만 그 이전에 태어나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34주 이전에 조기 진통이 시작되는 경우, 의료진은 태아가 모태에 몇 일간 더 머물게 하여, 폐와 기타 신체기관을 더 발달시킨다. 또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도 한다..

    자연조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클라미디아나 트리코모나스감염증 또는 질세균증과 같은 염증이 발생하면 자연조산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박테리아가 생산한 물질이 양수막을 약화시켜 조기파수를 유도하며, 박테리아가 직접 양수막에 침투하여 자연조산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임신 후 첫 진단 시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갖은 성병에 대해 검사를 받게 될 수도 있는데 양성반응이 나오면 바로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전에 자연조산을 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질세균염 검사를 받게 된다. 질세균염 감염 증상을 나타내는 여성들은 꼭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중기이후 치료를 받은 경우 자연조산율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다음은 조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경우이다.

    - 전치 태반이나 태반조기박리와 같이 태반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자궁이 너무 많이 팽창한 경우. 특히 다태임신을 한 경우 양수양이 너무 많아지게 된다.
    - 임산부가 당뇨나 겸상 적혈구 빈혈증, 심한 천식, 낭창, 염증성 장질환, 만성 활동성 간염 등의 심각한 질병을 갖고 있거나, 신우신염이나 폐렴에 걸린 경우, 또는 맹장수술 등으로 복부 수술을 하거나 치은염, 치근막염 등의 구강질환에 걸린 경우에 위험할 수 있다.

    자연조산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들
    조산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다음 사항이 해당되면 조산할 확률이 높다

    - 전에 조산한 경험이 있는 사람. 조산을 일찍 했을수록 자연조산을 많이 했을수록 위험이 높아진다.
    - 다태임신을 한 여성
    - 17세 미만, 35세 이상의 임산부
    - 저체중인 임산부
    - 키가 작은 여성
    - 임신 중에 3개월 이상 질에 출혈이 있었던 여성
    - 임신 중에 흡연, 음주, 마약을 하는 여성
    - 지난 18개월 동안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

    몇몇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여성이 조산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 연구들에 의하면 임산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이 자궁수축과 진통을 유발시킨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이나 장기간 근무하는 것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연구 중인데, 한 연구에 의하면 장기간 서있거나(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을 가진 여성들은 조산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조산을 예측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조기 진통 증상을 보이거나 가능성을 보이는 여성들은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조산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위험성이 적은 여성들에게서 조산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1)자궁경관 길이 측정
    의사들은 초기 진료부터 자궁경관의 길이를 측정하기 때문에 자궁경관 길이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만일 시간이 경과할수록 자궁경관의 길이가 짧아진다면 조산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궁경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거나 자궁경부가 변화하고 있다는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밀검진을 할 수 있다. 증상은 골반에 압박감이 느껴지거나 등의 통증, 점액 분출의 증가 등이 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신체적인 노동을 줄이고 성관계시 주의해야 한다.

    (2) 태아 파이브로넥틴 검사(Fetal fibronectin screening)
    조기 진통이나 기타 조산의 증상을 나타내는 여성들에게 실행되는 검사이다. 태아 파이브로넥틴은 태아의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써 임신 24-36주 사이에 질 분비물에서 파이브로넥틴이 발견되면 조산을 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여긴다. 파이브로넥틴이 발견되면 의사는 진통이 잠시 동안 멈추도록 주사를 놓고 태아의 폐의 빠른 성숙을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할 수 있다. 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이면 적어도 약 2주간은 조산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입원이나 요양도 필요 없다.

    나에게 조산의 위험이 있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잘 먹고 푹 쉬고 병원에 규칙적으로 다니며 최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과진료를 꾸준히 받는다. 매일 자신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며 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비정상적인 통증이나 압박감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조기 진통 증상이 보이면 바로 의사에게 알린다.

    지난 50년간 조기 진통 치료법 중 가장 획기적인 방법은 태아의 폐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사용이다. 조기 진통을 빨리 발견할수록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일찍 투여되어 태아의 생존율을 높인다. 또한 전에 임신 중기에 유산이나 조산력이 있고 아기를 한명만 출산한 경우에는 17-알파-히드록시프로게스테론 카프로산염(17 P)라는 프로게스테론으로 치료될 수도 있다. 임신 중기부터 임신 36주까지 매주 한번씩 17P 호르몬 주사를 투여하면 조산할 확률이 줄어든다고 한다.

    조산을 예측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 질 분비액이 증가하고 분비액이 변화한다. 즉 분비액이 물처럼 묽어지고 피가 섞여 나온다.
    - 질에 출혈이 있거나 속옷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 복부통증, 생리통과 비슷한 통증, 한 시간에 4번 이상의 자궁수축
    - 골반의 압박감 (태아가 밀고 내려오고 있다는 느낌)
    - 등의 하부 통증, 특히 전에 등의 통증이 없었던 경우

    하지만 정상적인 임신 중에 골반에 압박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간헐적인 자궁수축은 브렉스톤 힉스 (Braxton Hicks, 불규칙하고 예측성이 없고 강도가 일정치 않은 약한 수축, 가진통)수축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전에 느끼지 못했던 증상을 느끼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한다.

    조산이 진행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만일 조기 진통의 증상이 보이거나 양수가 흐르기 시작하면 자궁수축이 일어나는지와 양수막이 터졌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소변검사, 질과 자궁경부 조직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태아 파이브로넥틴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만일 양수가 터지지 않았다면 자궁경부가 얼마나 확장됐는지를 확인하고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양수의 양과 태아의 자세, 태아의 발육이 정상적인지 등을 확인한다.

    그러나 임신 34주 이전에 양수가 터지지 않은 채 진통이 시작되고 태아의 심장박동에 문제가 없으며 자궁염증이나 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면 의사는 분만을 늦추는 방법을 사용 한다. 먼저 임산부에게 IV를 놓고 항체를 주어 태아가 B형 연쇄상구균성 감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자궁수축이 일시적으로 중단 되도록 약을 투여하며, 동시에 태아의 발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투여된다. 반면 37주 이전에 양수가 터지기는 했으나 자궁수축이 없는 경우에는 진통이 시작될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진통은 빠르면 몇 시간 이내에 시작될 수도 있고 길면 몇 주 내에 시작될 수도 있다.

    일단 진통이 시작되면 진통을 감소시키거나 촉진시켜서 조절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분만을 늦추면 태아는 더 성숙할 수 있지만 임산부가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며 그렇게 되면 태아와 임산부 모두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제왕절개술을 통해 즉시 분만을 하게 된다. 하지만 34주 이후에 조기 분만이 시작되면 정상적인 분만이 시도될 수 있다. 건강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아기들은 임신 34-37주에 태어나더라도 큰 문제가 없다. 물론 태어난 후에는 단기적으로 신생아치료실에서 건강에 관련한 문제를 치료받아야 할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만기에 출산한 아기들만큼 건강하다.

  •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전체 임산부의 2-7%에게 나타나므로 임신 중 비교적 빈번히 발생하는 건강문제중 하나이다. 음식을 섭취하면 일단 소화기관은 음식을 포도당으로 분해한다. 분해된 포도당은 혈류에 들어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의 도움으로 신체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임신성당뇨병은 이 과정에서 포도당이 신체 세포로 이동되어 에너지로 사용되는 대신 혈류에 체류하게 된다.

    그렇다면 임신 중에 임신성당뇨병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 임신 중에 분비되는 호르몬은 인슐린 작용을 방해한다. 따라서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해야하는데, 보통의 경우라면 필요한 인슐린양이 분비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혈당량이 높아져 임신성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아기를 출산한 이후에 임신성당뇨병에서 회복한다. 그러나 한번 생긴 경우 이후 임신에도 다시 생길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요즘에는 임신성당뇨병이 생겨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한다. 하지만 이것은 당뇨병을 잘 치료했을 경우에 해당한다. 임신성 당뇨의 치료방법은 식단조절과 운동을 통해 혈당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인슐린 주사를 투여 받게 된다. 그러나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임신성당뇨병의 가장 큰 문제는 고혈당 혈액이 태아에게 공급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 태아의 췌장에서는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혈액에 혈당과 인슐린 함량이 높은 경우에는 태아가 비만, 특히 상체비만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태아거대증이 초래되면 분만 시 아기의 머리가 산도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분만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아기의 머리가 산도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어깨가 걸리는 견갑난산을 겪게 되는데 심하면 뼈가 부러지는 등 아기에게 손상을 줄 수 있고 산모의 질 부위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의사들은 태아가 큰 경우에는 제왕절개술을 권한다.

    엄마가 임신성 당뇨를 앓은 경우 아기에게 출생 후에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전에 태내에서 공급받던 모친의 고혈당 혈액에 대응하는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것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이다. 출생 후 아기의 발꿈치에서 혈액 몇 방울을 채취해 혈당검사를 하는데 혈당이 낮으면 바로 아기에게 모유나 우유, 설탕물을 먹여야 한다. 혈당이 심각하게 낮은 경우에는 포도당 용액 IV를 투여할 수도 있다. 또한 아기는 황달과 적혈구증가증, 저칼슘혈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리고 임산부의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태아의 심장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몇몇 연구에 의하면 심각한 임신성당뇨병과 사산아 출산율이 매우 높은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자간전증이 초래될 확률이 2배나 높다.

    태아에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임신 내내 태아를 관찰해야 하나요?
    당뇨병의 심각성과 임신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따라 임신 마지막 2-3개월에 집중적인 관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임신 후기에 들어서면 의사는 태동을 세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태동이 줄어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임산부의 혈당수치 조절이 힘들거나 혈당이 너무 높아지면 인슐린을 투여하며, 다른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태아의 심장모니터링검사를 병행하고, 임신 32주쯤에 초음파 검사를 하여 태아의 건강을 점검하게 된다. 그러나 당뇨병이 어느 정도 조절되어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출산예정일 전에 이런 검사를 실시한다.

    임신 29-33주 정도가 되면 일단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크기와 무게를 측정한다. 이때 태아의 크기가 너무 크면 임산부에게 인슐린을 투여할 수도 있다. 출산일이 다가오면 다시 초음파검사를 실시하여 태아의 신체발달정도를 측정할 수 있으나 임신 말기에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note: 만일 임신 전기에 당뇨 처방이 내려졌다면 임신하기 전에 원래 당뇨병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 태아의 몸이 형성되는 시기인 임신 첫 8주 동안 혈당이 높으면 선천적 결손증과 특히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초음파 심장진단도를 받아야 한다.

    임신성당뇨병 발생을 높이는 요인은 무엇인가요?
    다음의 경우가 해당되는 경우 임신성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 임산부가 비만인 경우
    - 전에 임신성 당뇨병력이 있는 경우
    -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다음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들도 일찍 요당선별검사를 할 수 있다.
    - 소변에 당분이 발견되는 경우(산부인과에서 검진시마다 소변검사를 받는다)
    - 과체중 아기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경우
    - 이유 없이 사산한 겨우
    - 선천적 결손증이 있는 아기를 출산한 경우
    - 임산부가 고혈압인 경우

    많은 여성들은 임신성당뇨병에 걸려도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 검사를 따로 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다음 사항들이 다 해당되는 경우 임신성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적다.
    - 만25세 미만
    - 정상적인 체중
    - 친척들 중 당뇨에 걸린 사람이 없는 경우
    - 혈당검사에서 수치가 정상인 경우
    - 과체중 아기를 출산하거나 임신성당뇨병과 관련되는 문제가 없는 경우

    임신성당뇨병을 관리하는 방법
    자신의 혈당수치를 꾸준히 체크해야 하며 당뇨병에 맞는 식단을 짜야 한다. 식단은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을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어서 하루에 권장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칼로리를 섭취해야 한다. 혈당수치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침식사는 꼭 해야 한다. 이런 식생활은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식습관이다. 이 상황을 계기로 삼아 자신과 가족의 식단을 웰빙식단으로 바꾸면 가족 모두가 더 건강해 질 것이다. 그리고 가족들이 임산부와 같은 음식을 먹으면, 임산부가 당뇨 식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을 하는 것이 포도당을 처리하는 신체 능력을 증진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매일 30분씩의 유산소운동은 임신성당뇨병이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운동이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것은 아니므로 의사에게 어느 정도의 활동이 유익한 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식사와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하기 힘들다면 인슐린 주사를 통해 조절할 수 있다. 임신성당뇨병이 걸린 여성의 15%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당뇨병을 위해 복용할 수 있는 약이 나왔는데, 아직 안전성과 효용성이 증명되지는 않았다.

    아기를 출산한 후에도 당뇨가 유지되나요?
    대부분은 아기를 출산한 후에 혈당이 낮아진다. 출산 후에도 당뇨가 있는 여성들은 원래 당뇨가 있었지만 인식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임신성 당뇨인 임산부는 일단 출산 후 6-12주 후에 포도당검사를 받아 당뇨가 없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임신성당뇨병이 생기면 이후에 또 당뇨가 발생할 확률이 높나요?
    임신성당뇨병을 경험했던 여성의 2/3은 이후 임신에서도 임신성당뇨병이 나타난다. 게다가 임신성당뇨병이 생겼던 여성은 출산 이후 5년 이내에 당뇨병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다음 사항들이 해당되는 여성에게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 비만인 경우
    - 임신 중에 혈당이 높았던 경우(특히 너무 높아 인슐린이 필요했던 경우)
    - 임신 초기에 당뇨 진단을 받은 경우
    - 출산 후 포도당검사(glucose test)에서 결과가 경계선에 있던 경우 (즉, 높은 편이었지만 당뇨라고 진단을 내리기에는 낮은 수치)

    이런 사람들은 보통 1-3년에 한번 정도 검사를 받게 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체중을 유지하고 식생활을 조절한다면 당뇨병을 피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여성들이 프로게스틴만 함유된 피임제를 복용하여 당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러한 피임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모체가 임신성 당뇨였을 경우 아기는 자라면서 비만일 확률이 높고, 아기 역시 당뇨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의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제대로 잡아주어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고 활동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아이가 병원에서 어떤 질병이든 진단을 받을 때 어머니가 임신 중에 당뇨가 있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