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나에게 어떤일이 생겼나요?

태아는 어떻게 자라고 있나요
태아는 0.4-0.5cm 정도의 크기이고 올챙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태아는 이제 외배엽, 중배엽, 내배엽의 세 개의 층으로 분열된다. 이 세 개의 층은 나중에 각각 아기의 신체기관과 조직으로 발달한다. 외배엽이 분열되면 뇌, 척수, 신경계, 척추피부, 머리카락, 손톱, 발톱, 치아 및 감각세포가 형성되고, 중배엽은 근육, 골격, 뼈, 혈관, 순환계와 피부의 내층으로 형성되고, 내배엽은 장기, 호흡기, 기관지, 폐, 취장, 간 등의 기관으로 형성된다. 이번 주에는 외배엽에서 나중에 뇌와 척추가 될 신경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며, 중배엽에서는 심장과 순환계가 형성되고 내배엽에서는 간과 신장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임산부의 삶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임신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입덧이 시작되며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피로감과 빈뇨를 느낀다. 귀찮기는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출산 후에는 사라지는 증상들이다. 주변 사람들은 아직 임신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다.

술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술은 절대 금물이다. 임산부에게 안전한 걷기나 수영 같은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운동을 하면 근력과 근지구력이 향상되는데, 근육이 향상되어야 임신 중에 증가하는 무게를 지탱할 수 있고 분만 시 필요한 체력을 키울 수 있으며 산후 체형관리에 도움이 된다. 물론 아빠도 임신에 동참할 수 있다.

아빠가 임신에 동참하는 방법
대부분의 여성은 남성이 임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임신은 엄마가 전담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 왔다.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남성이 임신에 대해 얘기하고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관련 서적을 읽어 보기도 하지만 임신에 대해 알거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남성들도 임신에 동참할 수 있다. 아기의 첫 심장박동을 들을 수 있고, 임신기간 동안에 금주를 할 수 있으며, 아내와 함께 아기의 이름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도 있다. 다음은 아빠들이 임신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주의 기울이기
남성은 직접 임신할 수는 없지만 적극적인 관찰자일 수는 있다. 먼저 아내에게 아내의 배가 커지는 것을 보는 일이 즐겁다고 말한다. 또한 아내와 함께 태동을 느끼고 반응을 해주고 음악을 직접 연주해 주거나 아기에게 책을 읽어줘라. 그리고 아빠가 태교일기를 쓰는 것도 임신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2. 아내 곁에 있어라
가능하면 아내가 병원에 갈 때 함께 가고 의사와 함께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 또한 초음파를 통해 아기의 모습을 확인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할 때 아내와 함께 있어 주어라. 그리고 아내와 함께 임산부 교실에 참여하고 분만실에 함께 들어가도록 하라.

3. 건강
아내가 식사조절을 하고, 술 대신 물을 마시려고 노력하는 등 생활습관을 변화시킬 때 아빠도 함께 동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기에게 나쁜 음식은 안 보이게 치우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도록 한다. 대신 아내와 함께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여라. 또한 최대한 빨리 퇴근해 집에서 아내와 시간을 보내라.

4. 아내의 신체 변화를 사랑하라.
매달 아내의 변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남겨둔다. 임신이 진행될수록 아내는 자신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실제로 부인이 덜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부인에게 당신은 아름답다고 말해 주어라. 임신기간 동안에는 성생활이 원만하지 않을 것이다. 아내는 호르몬의 변화와 등의 통증, 입덧, 태아에 대해 몰두하여 아내의 성욕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5. 여왕처럼 아내 떠받들기.
아내는 평상시보다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일단 아내가 요구하는 것을 다 해 주어라. 아내가 임신의 고통을 지고 있지 않는가? 아내 대신 시장에 가고 아내에게 꽃을 보내고 밤 11시에 순대가 먹고 싶다고 하면 나가서 사다 주어라.

6. 병원에 가는 길을 미리 익혀 두어라.
너무 당연한 것 같지만, 막상 아내의 양수가 터졌을 땐 당황해서 생각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길을 미리 알아두면 좋다. 그렇게 해 주면 아내의 걱정거리가 하나 줄 것이다.

7. 분만실에서 아내를 도와라.
미리 분만에 대해 준비를 하라. 분만실에서 아내가 듣고 싶은 음악 등을 미리 준비해 두어라. 아내를 안아주고 얼러주고 마사지해 주고 물이나 얼음조각을 갖다 주어라. 또한 아기를 직접 받거나 탯줄을 끊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8. 아내와 함께 출산준비를 하여라.
아내와 함께 출산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하고 준비를 하여야 한다. 아기가 태어날 때, 아기의 옷과 아기방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지 정해야 하고, 남아인 경우 포경수술을 할 것인지,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할 것인지 분유를 먹일 것이지,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할 것인지 천 기저귀를 사용할 것인지 등 출산에 대한 사항들이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결정되어야 한다. 나중에 생각을 바꿀 수 있지만 미리 의논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9. 새로운 삶에 대해 준비하라.
생명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아기의 교육비를 저축하기 시작하여야 한다. 출산 휴가를 미리 신청하여 아기가 태어나고 며칠 또는 몇 주간 아기를 돌보는데 동참하도록 한다. 또한 아기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힘쓰며 환기와 그 밖의 위생 상태에 신경 써야 한다. 아내가 좋아할 만한 선물을 준비해 두어라.

필요한 영양소 섭취하기
  • 임신 중에 물은 얼마나 많이 마셔야 하나요?

    하루에 200cc 컵으로 적어도 6-8 컵의 물을 마셔야 하며, 가벼운 활동을 한 시간 할 때마다 200cc씩 더 마셔야 합니다. 물 대신 주스를 마셔도 되기는 하지만, 주스는 칼로리가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콜라, 차 같은 음료는 섭취되는 수분보다 배출되는 수분이 많게 하는 이뇨제이기 때문에 수분 섭취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분은 건강한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물을 많이 마시면 탈수를 방지합니다. 탈수는 조산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수분은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태아에게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운송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방광 염증이나 변비와 치질도 예방합니다. 만일 그냥 물맛이 싫다면 물에 레몬, 라임, 주스를 살짝 넣어 향을 바꿔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물을 마시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하루 분량을 물병에 담아두고 매일 그 분량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저는 과일이나 야채를 싫어합니다. 건강한 임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일 산모용 비타민제(prenatal vitamin)을 먹고 있지 않다면 의사에게 문의하시고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모용 비타민을 지시대로 먹으면 일반 식품에서 섭취할 수 없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를 싫어하는 산모라면 꼭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먼저 식품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임신 중에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건강한 임신생활을 위해서는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야 합니다. 다음 제시되는 제안들을 따르며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 해 보세요.

    전문가들은 하루에 다섯 접시 이상의 과일과 야채를 먹어야 임산부 자신과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중 세 접시는 ‘노란색 과일과 채소(애호박, 고구마, 망고, 말린 복숭아, 호박, 파파야 등)’를 먹고, 나머지 두 접시는 ‘다른 과일과 채소(사과, 바나나, 감자 등)’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야채나 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야채를 주스로 마시면 섬유질 섭취량이 줄어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미밥이나 도정하지 않은 통밀 빵 등의 식품을 섭취하여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섬유질은 적어도 하루에 2~30그램 정도는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신체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칼륨

    칼륨은 왜 필요할까?
    칼륨은 세포내에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또한 신경자극을 줌으로써 근육이 수축하고, 대사과정을 통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임신 중에는 혈액의 용적이 50% 증가하기 때문에 평상시 보다 칼륨을 더 많이 섭취해야 증가된 혈액에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얼마나 필요한가요?
    임신 중에는 하루에 적어도 2000mg 섭취해야 하며 모유수유중인 엄마는 하루에 2,500 mg 섭취해야 한다.

    보충제를 복용해야 하는가?
    대부분의 임부용 비타민에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지만 일반 식사를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식품군에는 칼륨이 들어있다.

    칼어떤 음식에 들어있나요?
    바나나, 오렌지, 수박, 야채, 고기, 우유, 곡류, 콩류에는 칼륨이 대량 함유되어 있다. 대략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어떤 음식에 얼마나 들어있는지 나열하였다.

    구운 감자(중) 1개 : 844.4 mg
    자두 주스 220g: 706.6 mg
    아보카토 1개: 602 mg
    건포도 1컵: 575 mg
    말린 살구 10개: 482 mg
    은연어 85g: 453.9 mg
    바나나(중) 1개: 451.4 mg
    버섯 1컵: 277.7 mg

임신중 여행하기
  • 백신 주사를 맞아도 되나요?

    백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임산부는 일반적으로 수두,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과 같은 생백신(live vaccine)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아나 임산부가 바이러스를 통해 질병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질병관리 예방 센터(CDC)에 의하면 생백신을 실수로 놓아 태아가 해를 입은 경우는 없다고 하지만, 이는 매우 제한적인 정보이며 임산부는 항상 조심해야 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여전히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다. 그러나 A형 간염, B형간염, 파상풍과 같은 질병 예방용 백신은 임산부에게 안전하며, 만약 그런 질병에 걸릴 위험에 처해 있다면 미리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독감주사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CDC는 임신 중기나 후기인 모든 여성이 독감접종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여행을 가든 그렇지 않든 간에 자신의 면역상태를 확인하고 임신 3개월 이전에 필요한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독감예방주사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임신 중에 받아야 한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심각한 질병이 만연한 곳에 가야 한다면, 백신을 맞는 것과 병에 걸릴 가능성 중에 어떤 것이 덜 해로운지 의사와 상의를 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결론은 질병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임산부에게 위험한 예방접종이 요구되는 곳이라면 가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다. 그런 국가들은 대체로 의료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과 물 또한 위생적이지 않다.

  • 공항의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도 되나요?

    공항의 금속 탐지기를 통과해도 되나요?공항에서 여객들은 반드시 저주파 전자파를 내보내는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여야 한다. 전기를 이용하는 모든 제품은 전자파를 방출한다. 하지만 금속 탐지기는 적은 양의 전자파를 발생하며, 이와 같이 적은 양의 전자파에 노출되어도 임산부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속 탐지기와 엑스레이기를 혼동한다. 그러나 공항에서 사람에게는 엑스레이를 사용하지 않으며, 짐에만 엑스레이 검사를 적용하는데, 이때 방출되는 전자파의 양은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을 때 방출하는 정도로 약하다.

  • 소화불량에 대처하는 방법

    임신초기에 대량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 전신의 평활근(민무늬근, 심장조직을 제외한 모든 내장조직이 민무늬근이다.) 조직이 풀린다. 그 결과 위장내의 근육도 풀리게 되는데 따라서 고창증이 생기고 소화가 잘 안되며 속이 거북하게 된다. 특히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임신 중에 어느 정도의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서 강도나 빈도를 줄일 수는 있다.

    - 허리나 배를 꽉 조이지 않는 느슨하고 편한 옷을 입어라. - 하루에 세끼를 통해 많이 먹는 대신 조금씩 자주 먹는다. 그리고 천천히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는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피해라. 즉 탄산음료, 술, 가공된 고기, 맵거나 강하게 양념된 음식과 튀기거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담배를 끊어라. 또한 적절히 체중을 늘리고 유지해라.

    다른 tip
    -몸을 숙일 때 허리를 구부리는 대신 무릎을 구부려라. -식사 후 적어도 한 시간이 지난 후에 누워라. -베개로 윗몸을 받치고 자라. -저염분 제산제를 복용해라. 불쾌감이 지속되면 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라.

  • 온도나 고도가 변화면 입덧이 심해지나요?

    고도나 온도가 상승하면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도가 극심하게 높은 스키장이나 더운 열대 지방에 놀러가는 경우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그러나 3-5일 정도가 지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돼서 불쾌감이 없어질 것이다. 현지의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가 고도가 높은 지역이나 더운 지역에 있을 때에 탈수증상이 더 빈번이 나타나며, 입덧을 해도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임산부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수분은 아기에게 영양분을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만일 두통, 불쾌감, 메스꺼움이 악화되거나 지속되는 경우 고도가 낮은 지역이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만얀 임신합병증의 위험이 있다면 출산 후로 여행을 미루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임신하면 멀미를 더 하게 되나요?

    임신이 멀미를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에 멀미를 하지 않았는데 임신한 후에는 멀미를 자주 하게 된다면 멀미가 아니라 입덧일 수 있습니다. 멀미와 입덧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만일 임신 전에 멀미를 했었다면 임신 중에 입덧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왜 그런지 이유를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계속 속이 메스꺼운데, 차로 이동할 때만 구토증상을 보인다면 멀미와 입덧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멀미는 사람들이 자동차, 비행기, 혹은 배로 여행할 때 자주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우리 몸의 내이, 눈, 피부, 근육, 관절 등의 신경은 신체균형을 잡는 역할을 하는데, 각각의 부위가 다른 뇌에 각각 다른 신호를 보낼 때 멀미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내이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눈은 멈춰있다고 생각하면 속이 메스꺼워지고 그 결과 구토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멀미를 피하기 위해서는 앞좌석에 앉고 창문을 열어 공기가 통하게 하고 멀리 초점을 맞춰라. 비행기를 탔을 때는 가장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개 위의 좌석을 달라고 해라. 배를 탈 때는 갑판에 있고 지평선을 응시하여라. 출발전에 과식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대신 이동 중에 가볍고 지방이 적게 함유되어 있는 간식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아직 연구결과가 미비하기는 하지만 지압 팔찌를 이용하는 것이 멀미와 입덧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만일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이 지속되면 B6 보충제를 섭취하면 된다. 하루에 10-25mg 씩 번만 복용하며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종합비타민제에 B6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 임신 중의 여행에서 불편함을 줄이는 방법

    여행 중 소화기능장애, 장에 가스가 차는 문제, 위 식도 역류증 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여행 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을 하면 소화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소화불량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면 여행할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여행 중 소화불량 문제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 먼저 편하고 헐렁한 옷을 입으세요. 허리나 복부가 꽉 조이는 옷을 입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하루 3끼를 많이 먹기 보다는 조금씩 자주 드세요. 그리고 천천히 많이 씹으며 식사하세요. - 잠을 자기 직전에 식사를 하지 마세요. 2-3시간 정도를 시간을 두고 음식물을 잘 소화 시키시고, 잘 때는 여러 개의 베개를 겹쳐 깔고 누우세요. - 위장에 해로운 음식과 음료를 피하세요. 즉, 탄산음료, 술, 카페인, 초콜릿, 감귤류나 토마토, 겨자, 식초와 같은 고산식품(high-acid food)이나, 가공된 고기, 민트, 맵거나 자극적이게 양념된 식품, 튀기거나 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담배는 절대로 피우지 마세요. 이것은 이미 임신하기 전에 그만두어야 하는 습관입니다. - 담당의에게 제산제 복용에 대해 미리 문의 해 두세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제산제는 임신 중에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전 미리 의사와 상담 해 두는편이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여행 중 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행 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외식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패스트푸드나 익숙하지 않은 음식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여행을 하면 소화기능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가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소화불량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다면 여행할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할 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여행 중 소화불량 문제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피곤하지 않을 수 있는가?
    임신 중에 피곤한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태아를 키우기 위해 임산부의 몸은 이미 초과근무(overtime)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거기에다 여행까지 하게 되면 차를 타며 누적된 피로감과 여러 가지 변화된 상황에 적응해야 하므로 더욱 피곤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휴가 중에 임산부는 평상시에 즐기던 활동을 하되 좀 더 안전성을 생각해야 하고 많은 것을 하려고 일정을 너무 빠듯하게 잡아 무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계획을 최대한 간단히 세우고 여러곳을 다니기 보다는 한 곳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여행을 생각해보세요. 낮잠을 자는 것은 탈진을 피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숙소에서 다리를 올려놓고 눈을 감고 잠깐동안 잘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만일 푹 잘 시간이 없다면 적어도 가끔씩 다리를 높이 올려놓고 쉬도록 하세요.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집에서와 비슷한 시간에 잠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당신의 여행지가 한국과 시차가 너무 심한 경우에는, 낮에 되도록이면 밖에서 시간을 보내어 여행지에 자신의 신체리듬을 맞추어야 합니다. 낮에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잠들기 전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잠 자기 2시간 전부터 음료 등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유도하기 위해 따뜻한 우유 한잔 정도는 괜찮아요. 저녁식사를 기름기가 적은 음식으로 가볍게 하면 소화불량이나 위식도 역류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무릎사이에 베개를 놓는 것은 임산부가 가장 편하게 잘 수 있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시트등을 깔아 윗 몸을 살짝 높게 하면 역류증의 발생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임산부 여행자의 현명한 8가지 전략

    1)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임신 중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9개월 동안 집에서 꿈쩍도 안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도 없고, 또 너무 재미도 없겠죠? 계획을 세워서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여행시에도 문제없이 여행의 기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려면 먼저, 미리 철저하게 준비하세요. 기내에서는 화장실 근처에 자리가 배치되도록 하고, 출입이 편한 방이나 특별식을 숙소에 미리 예약해 둡니다. 그리고 짐은 최대한 줄이고 끌거나 밀 수 있는 가방을 사용하시고, 가벼운 가방도 따로 준비하세요. 그래야 만약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문제없이 짐을 갖고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내용 가방에 MP3나 작은 책을 챙겨두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공항이나 기차역,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넉넉히 잡으세요. 마지막으로 당신을 힘들기위해 애써서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즐겁게 여행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2) 에너지를 아끼세요
    임신을 했다고 활동적인 휴가를 보낼 수 없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임신 후라도 전에 즐겨왔던 하이킹, 연극관람, 외식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전보다 훨씬 빨리 지치기 때문에 전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되며, 스케줄 중에 쉬는 시간을 꼭 넣어야 합니다. 중간중간 목욕을 하고, 낮잠을 자고, 다리를 높이 올린 채 조용히 푹 쉰다면, 그리 많이 힘들지 않을 것입니다.

    3) 똑똑하게 먹고 마시세요
    임신 후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그 이전보다 두 배로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행을 하게 되면 제 때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방에 견과류, 마른 과일 또는 저지방 치즈가 함유된 크래커 같은 간식을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비행기를 탄다면, 먹고 싶은 과일이나 채소 등 특별식을 미리 주문 해 둘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병을 들고 다니면서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내에서는 쉽게 탈수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찾아서 해보세요. 해외여행시 물이 깨끗하지 않은 곳을 여행 할 수도 있는데, 이 때에는 조리하지 않은 채소와 껍질이 얇은 과일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몸에 좋고 열량을 공급해 주는 간식거리와 물병을 가방에 들고 다니세요. 만일 규칙적으로 식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음식냄새를 견딜 수 없다면, 하루에 5-6번 정도 조금씩 시도해 보세요.

    4) 여행 중에는 항상 화장실에 갈 준비를 하세요
    임산부는 임신하기 전보다 화장실에 3~4번은 더 가게 됩니다. 하지만 여행 중에는 괜찮은 화장실을 찾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기내 화장실은 좁고 공동 화장실은 위생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깨끗한 화장실을 발견한다면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얼마동안 가지 못할 지 미리 계산하세요. 임신중에는 소변을 참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 이동시간을 계산할 때, 화장실에 자주 들려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휴지 또는 물티슈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나 기차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화장실에 가기 쉬운 자리를 선택하세요. 기내에서는 가장 앞이나 뒷자리가 화장실에서 가깝습니다. 쉽게 벗을 수 있는 옷을 입으면 급할 때 빨리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멜빵바지처럼 위 아래가 붙어 있는 옷보다는 블라우스와 치마나 바지 차림이 편할거에요.

    5) 다리와 발은 편하게 하세요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다리와 발목이 붓고 다리가 저리게 됩니다. 오랫동안 차를 탔을 경우 한 시간 반에 한 번씩은 차를 잠시 멈추고 걸어다니세요. 만일 옆자리가 비어 있다면, 다리를 올려두고 쉬면 좋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에는 신발을 벗고 두꺼운 양말을 신으시고, 발밑의 짐 위에 다리를 올려놓으세요. 신발을 신든 벗든 상관없이 발은 붓게 되기 마련입니다. 되도록 고무줄이 들어있거나 하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임신을 하면 혈액순환에 무리가 가게 되어 혈전증이나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산부가 장시간 앉아있으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더 큽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통로를 천천히 걸어다니거나, 자동차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매시간 차에서 내려 걷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리부위를 스트레칭 할 때에는 발 뒤꿈치를 먼저하고, 발을 구부려 종아리 근육을 풀어줍니다. 앉아있을 때에는 자주 발목을 돌리고 발가락을 움직여 주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임부용 고탄력 스타킹을 신어 다리의 붓기와 통증을 줄이도록 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행하는 임산부가 편한 신발을 신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가장 좋은 신발은 발바닥 모양대로 발에 편하게 맞는 신발로, 이는 통증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바닥이 좀 두툼하며 미끄럼 방지 밑창이 부착되어 마찰력이 있고 걸음을 지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에어로빅화는 매우 좋은 신발이며, 스트랩, 하이힐이나 슬리퍼는 임산부가 피해야 하는 신발입니다. 여행할 때는 여분의 신발 한 켤레와 깔창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편한 신발이라도 왠지 불편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예방접종에 대해 미리 알아보세요
    자신의 면역상태에 대해 알아보고 임신 3개월 전에 필요한 접종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는데 심각한 질병이 퍼져있는 지역에 가야 한다면, 백신을 맞는 것과 병에 직접 걸릴 확률 중 어떤 것이 덜 해로운지 의사의 조언을 얻고 결정을 해야합니다. 임산부는 일반적으로 수두, 홍역, 유형성 이하선염, 풍진과 같은 생백신(live vaccine)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태아나 임산부가 바이러스를 통해 질병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미국의 질병관리예방센터에 의하면 생백신을 실수로 맞아 태아가 해를 입은 경우는 없다고 발표했지만, 정보는 항상 제한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A형 간염, B형 간염, 파상풍 같은 질병 예방용 백신은 임산부에게 안전하며 그런 질병에 걸릴 위험에 처해 있다면 미리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결론은 만일 여행지를 바꿀 수 있다면 질병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그 질병의 예방접종 자체가 임산부에게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에는 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그런 국가은 의료시설의 질이 떨어지고 음식과 물이 위생적이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7) 이스트 감염을 방지하세요
    가면 상황이 더 심각해집니다. 진균 미생물은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번성하기 때문입니다. 진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면 속옷처럼 가볍고 헐렁하며 공기가 통하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꽉 끼는 청바지나 바지는 입지 않는 것이 좋으며, 떠나기 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의사와 상담하고 항-진균제를 미리 구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 위험한 활동을 피하세요
    임산부가 넘어질 수 있거나 임산부에게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스포츠는 피해야 합니다. 즉 스키, 수상스키, 서핑, 승마, 아이스 스케이트 등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스쿠버 다이빙과 같은 스포츠는, 부상할 때 혈류에 위험한 기포가 생기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워터 슬라이드(water slide)나 많은 놀이공원 기구도 역시 착륙시 충격이 가해지고 갑작스런 움직임을 하게 되므로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 초기의 체온상승은 선천적 결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뜨거운 온천이나 찜질 또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휴가 때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구경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임산부가 건강한 여성이고 임신 전에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라면 임신한 후라 할지라도 전에 했던 활동들을 가벼운 선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임신이 얼마나 진행되었으며 자궁내의 환경이 어떠한지 또는 해당 스포츠를 얼마나 잘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걷기, 잔잔한 물에서의 수영, 헬스장에서 고정된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은 해도 되며 천천히 조깅하는 것도 괜찮습니다.(단, 임신 전에도 조깅을 즐겼었다면) 임신 초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던 운동이더라도 임신후기에는 위험에는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미리 자신의 운동 계획에 대해 의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험성이 높은 임신인 경우 운동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임신 합병증
  • 자궁 외 임신

    자궁 외 임신이란 무엇인가요?
    수정란이 자궁 밖에 착상하는 경우를 말하며, 임산부 50명 중 한 명은 자궁 외 임신입니다. 수정란은 나팔관을 통해 자궁 내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만약 나팔관이 손상되었거나 막힌 경우에는 수정란이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나팔관에 착상하여, 그곳에서 발육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자궁 외 임신이 나팔관에서 일어납니다.
    수정란이 난소, 자궁경부, 복부, 심지어는 제왕절개부위에 정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문 경우로 자궁 외 임신이 자궁 내 임신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헤테로토픽 임신이라고 부릅니다. 체외수정과 같은 임신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더욱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자궁 외 임신일 경우 태아를 자궁 내로 이식할 방법은 없으며, 임신을 중단하는 방법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만일 자궁 외 임신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하지 못한다면 태아는 나팔관에 손상을 줄 정도로 자라게 되고, 그 결과 심한 복부 통증과 출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나팔관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도 있으며, 심한 내부 출혈을 동반하기도 해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산모의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대부분의 자궁 외 임신은 미리 발견됩니다.

    자신이 자궁 외 임신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자궁 외 임신은 모든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 난관결찰술(불임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과하고 임신한 경우

    - 난관결찰을 풀거나 난관결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팔관 수술을 한 경우
    제왕절개나 난소 포낭이나 유섬유종을 떼어내는 등의 복부 또는 골반수술을 한 경우에도 위험확률이 미약하나마 있다.

    - 전에 자궁 외 임신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

    - 임산부의 어머니가 임산부를 임신했을 때 DES 약을 복용한 경우
    DES란 인조 에스트로젠인데 예전에는 유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복용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에 암을 유발하고 불임과 유산의 원인임이 밝혀졌다.

    - 자궁 내 장치(intrauterine device, IUD)를 투입했으나 임신한 경우
    IUD를 투입했을 때 99%의 경우에는 피임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IUD를 투입하고도 임신한 경우에는 자궁 외 임신일 경우가 높다. IUD가 자궁 외 임신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을 자궁 외에 착상하는 것보다 더 잘 방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에 IUD를 사용했다면 자궁 외 임신을 확률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

    - 프로게스틴 호르몬 피임제를 복용했는데 임신했을 때
    IUD와 마찬가지로 이런 약품이 자궁 외 임신을 촉진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한 경우 자궁 외 임신일 확률이 높다.

    - 생식기관의 상부에 염증이 발생하여 나팔관이 손상되었을 때
    이런 경우를 골반 내 염증 질환(PID)이라고 부른다. PID는 보통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성병에 의해 발생한다. 골반 내 염증 질환에 걸려도 밖으로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고, 자신이 걸렸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성병을 갖고 있다면 PID에 걸렸을 확률이 높다.

    - 불임 때문에 치료받거나 검사 받고 있는 중일때
    불임은 손상된 나팔관 때문에 발생한 확률이 높다.

    또한 나이 많은 여성들은 자궁 외 임신을 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몇몇 연구에서도 밝혀졌듯이 규칙적으로 담배를 피우거나 질 세척을 하는 경우에도 자궁 외 임신을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 외 임신의 증상은 어떤가요?
    자궁 외 임신은 보통 임신 6~7주쯤에 발견됩니다. 그러나 증상은 임신 4주부터 나타납니다. 하지만 어떤 산모들은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하고 처음 초음파를 찍을 때 발견하기도 합니다.
    자궁 외 임신이 보이는 증상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고, 임신기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자궁이 파열되었는지 여부에 따라서도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궁이 이미 파열되었다면 응급상황입니다.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궁 외 임신일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검진을 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열은 경고 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궁 외 임신은 임신 자가진단 시약에 언제나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임신 자가진단에 임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면 바로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다음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복부나 골반에 통증이 있거나 이상한 경우
    갑작스러우며 지속적이고 심할 수도 있지만 초기에는 가볍고 간헐적일 수도 있습니다. 통증을 한 쪽에서만 느낄 수도 있고 복부나 골반 모든 부위에서 느낄 수도 있으며,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 질에 반점이나 출혈이 발생한 경우
    만일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면 처음엔 가벼운 생리로 여길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출혈액의 색은 붉거나 마른 피처럼 갈색 빛을 띠기도 하며, 출혈이 지속되기도 하고 간헐적이기도 하며, 양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습니다.

    - 배변중이나 기침할 때, 혹은 평상시에도 통증이 심할 경우

    - 누었을 때 어깨에 통증이 있는 경우
    배가 아프거나 출혈이 있는 것은 많은 질병의 증상일 수 있지만, 특히 누웠을 때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면 자궁 외 임신이 발생하고 그 결과 파열되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어깨가 아픈 이유는 내부 출혈 발생 시 어깨부위의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 빠르고 약한 맥박, 끈적끈적한 피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을때
    나팔관이 파열하면 쇼크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구급차를 부르세요.

    어떻게 진단하나요?
    자궁 외 임신은 진단이 어렵습니다. 만일 산모가 자궁 외 임신의 증상을 나타낸다면, 의사는 여러가지 진찰을 통해 확실한 진단을 내리려고 할 것입니다.

    - 혈액검사 :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호르몬인 인체융모성생식선자극호르몬(hCG)의 수치를 확인할 것입니다. 임신 가능성을 제시할 만큼의 수치는 되지만, 보통 임신 중의 수치만큼 되지 않는다면 자궁 외 임신일 확률이 있습니다. 만일 통증이 없거나 진단에 대해 의문점이 있다면 2~3일 후에 재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hCG수치가 보통 임신 수치만큼 상승하지 않는 것은 자궁 외 임신이나 유산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질검사 : 질 부위가 너무 무르거나 나팔관이 심하게 부어올라 있다면, 자궁 외 임신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초음파 : 만일 태아가 나팔관쪽에 있는 것이 보이면 자궁 외 임신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태아가 일찍 사망하기 때문에, 태아를 초음파 사진에서 찾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대신 나팔관이 부어올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태아의 잔해인 조직 조각과 혈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일 임신확인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이지만 태아를 찾을 수 있다면 자궁 외 임신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 이른 단계이거나 유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통증이 없다면 의사는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것입니다.

    위의 수단들을 동원했지만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는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 과정을 통해 더 확실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복강경 수술 과정을 통해 자궁 외 임신을 치료하고 태아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진단의 정확성과 태아의 크기와 사용가능한 치료기술에 따라 달라집니다.
    태아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자궁 외 임신이란 것이 확실한 경우에는 메토트렉사트 주사를 사용하게 됩니다. 메토트렉사트를 근육에 주입하게 되면 혈류를 통해 메토트렉사트가 태아에게 도달하게 되는데 태반의 성장이 저지되고 그 결과 임신이 중단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태아는 자동적으로 임산부의 몸에 흡수됩니다. 약이 작용할 때 복부에 통증을 느끼거나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나 설사가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메토트렉사트가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술과 성관계를 금해야 하며, 엽산이 함유되어 있는 종합비타민제와 보충제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시술 후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시술이 성공적이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출혈이 심하고 쇼크증상이 나타나는 등 파열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만일 메토트렉사트 주사를 놓기에는 임신이 너무 많이 진행되었거나 너무 심하게 통증을 느끼거나 내부 출혈에 있거나 모유수유를 하는 중이거나 약을 복용하기 적합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만일 산모가 안정적인 상태이고 태아가 작으면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임산부의 배꼽에 작은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작은 카메라를 투입하여 나팔관을 진찰하고, 나팔관을 보존하면서 내부의 태아를 제거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나팔관이 심하게 손상이 되었거나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나팔관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복강경 수술 기술이 있는 의사가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여 진행하게 되며, 전신마취 상태로 수술을 받고 수술 후 일주일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복부에 큰 반흔조직이 있거나 출혈이 심하거나 태아가 너무 큰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큰 수술이 필요합니다. 의사는 복부를 갈라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게 될 것이며, 나팔관은 복강경 수술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라 보존 될 수도 있고 제거 될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약 6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 note : 임산부의 혈액이 Rh-(음성)인 경우에는 태아의 아버지 역시 Rh-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궁외임신을 치료할 때 이뮤노글로불린(immunoglobulin)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자궁 외 임신을 하고 난 후에도 정상적인 임신을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을 빨리 발견하고 빨리 치료하여 나팔관에 손상이 적게 갈수록 다음번에 성공적인 임신을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손상으로 인해 한쪽 나팔관을 제거 되었더라도 다른 쪽 나팔관이 정상이라면 정상적인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다시 임신을 하게 된 경우에는 의사의 도움을 받으며 초음파를 일찍 찍고 태아의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자궁 외 임신의 결과나 나팔관의 손상 때문에 정상적인 임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건강한 태아를 자궁에 직접 착상시키는 체외수정법 등의 불임치료를 통해 아기를 임신할 수 있습니다.

    다시 자궁 외 임신을 할 확률이 얼마나 높나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다시 자궁 외 임신을 할 확률은 10~15% 정도이지만, 첫 번째 자궁 외 임신을 유발했던 원인과 치료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즉, 정상적인 임신을 할 확률이 85~90% 정도 된다는 것으로 희망을 가져도 됩니다. 그러나 만일 첫 번째 자궁 외 임신이 염증이나 난관 결찰이나 DES에의 접촉 등으로 인한 나팔관의 손상 때문에 발생했다면, 다른 쪽 나팔관 역시 손상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정상적인 임신을 할 확률이 떨어지고 다시 자궁 외 임신을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상실감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나요?
    이 경험을 통해 산모는 상실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기를 잃었고, 다시 임신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큰 수술의 후유증으로 피곤하고 무기력하며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우울하기도 하고 쉽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아기를 갖기 위해서는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수술 이후 적어도 3개월의 기간을 기다리라고 합니다. 만약 회복기에 다시 임신을 하면 자궁 외 임신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재시도하는 것은, 기대감으로 가득 찰 수도 있고, 두렵거나 겁이 날 수도 있습니다. 남편 역시 피곤이나 무기력을 느낄 수도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며 부인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부부관계가 더 돈독해질 수도 있고, 반대로 관계가 와해되는 경우도 있을지 모릅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