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키우기

아이는 매일 더욱더 자라는 것 같다. 무모한 세발 자전거 타기로 인해 얻은 혹과 멍은 아이에게 풍부한 경험을 하게 해준다. 그리고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들은 너무나도 어른스럽다. 하지만 안심해도 된다. 모두 만2세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행동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자립을 향한 작은 발걸음

아이가 부모 중 한 사람을 더 좋아하더라도 너무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자. 아이는 어느 날부터 엄마가 아닌 아빠만이 자기 전 자신에게 책을 읽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것은 버릇이 이유일 때도 있다. 만약 엄마가 매일 데려다 주던 곳에 아빠가 데려다 주려 한다면 아이가 야단을 부릴 수도 있다. 또는 오랜 기간 동안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부모를 아이가 피할 수도 있다. 이것은 “없을 때 정말 보고 싶었고 그런 기분이 정말 싫었어요. 또 그럴 까봐 무서워요” 라고 아이가 표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덕은 일시적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당신이 항상 아이에게 미움을 받는다 하여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말자. 만약 당신이 아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배우자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정하여 가끔씩 휴식을 갖도록 하자. 평소 규칙적으로 하던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아이도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다.

아이의 애정을 다시 되찾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절대로 장난감을 사주거나 규칙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좋지 않은 전례를 만들고 아이의 이런 행동에 상을 주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가 그렇지 않은 척 할지라도 아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

아이들은 상상한 것과 실제 있었던 일의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은데, 이것이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줄 수도 있다. 아이는 절대 당신을 속이기 위한 의도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아이는 말하는 것이 사실이 아닐지라도 당신이 듣고 좋아할 말을 하려고 한다.

아이가 사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주면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만약 아이가 벽에 그림을 그린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차분히 아이와 함께 치우며 아이에게 크레용은 종이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해주자. 아이의 터무니 없는 말을 듣고 당신 스스로 그 이야기를 윤색하여 들려주면 아이가 자신이 한 이야기가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2세 아이의 거짓말은 활발한 상상력에서도 나온다. 아이들은 자신이 상상한 일들이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믿기도 한다. 예를 들면, ‘바닥에 옷을 다 흩어놓은 범인은 바로 침대 밑에 사는 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가끔씩은 거짓말 같아 보이는 말이 그저 순진한 건망증 때문일 때도 있다. 당신이 “아가가 저 생일케이크를 손가락으로 찔렀어?”라고 물을 때, 만약 그 일이 한참 바쁜 날에 있었던 일이라면 아이는 자신이 그랬는지 잘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이가 많이 다치는 시기

대부분의 아이들은 만2세에서 만3세 사이에 세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다. 세발자전거를 타려면, 대 근육의 힘과 조정 능력이 필요하다. 지면에 가까운 낮은 플라스틱 자전거로 시작하면, 넘어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며 다리를 움직이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그런 후에 아이가 원한다면 조금 더 높은 자전거로 바꿔 줘도 좋다.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는 나이가 가까워 질 때까지 두발 자전거를 타기 위한 균형감이나 조정 능력을 갖추지 않을 것이다. 간혹 그보다 조금 더 일찍 배우는 아이들도 있지만, 만4세 이전에 배우는 아이는 거의 없다.

▶ 안전수칙

  • 지면에 가까운 자전거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눈에 띄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가 탈 때 항상 지켜보고 있자.
  • 아이에게 안전 헬멧을 씌우자. 미국 소아과협회에서는 미취학 나이에도 아이에게 안전 헬멧을 착용할 것을 권장하며, 당신의 자전거에 함께 태울 때도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때 안전 헬멧을 착용하게 하면, 아이의 뇌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아이에게 헬멧을 쓰는 버릇을 들일 수 있다.
아이의 첫 수집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성인과 동일하게 자신의 수집품에 집착한다. 귀한 명화 대신 돌멩이를 수집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의미는 비슷하다. 성장하면서 아이는 자기 주변의 세상을 “포유동물, 고양이, 애완 고양이, 하얀색과 노란색 고양이”와 같이 그룹과 소집단으로 분류하려 노력하고 있다. 큰 돌, 작은 돌, 하얀 돌, 반짝이는 돌 등을 수집하는 것은 분류하려는 아이의 두뇌활동과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장난감 수집도 재미있지만 아이 스스로 장난감을 살 수 없으니 어른이 그 장난감들을 모두 사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초기 수집품들이 주로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막대기, 조개 껍질, 깃털 등의 물건인 이유는 바로 아이가 수집품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박스나 선반과 같이 수집품을 모아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자.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아이와 수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어보자. “그건 왜 고른 거야?”, “아가가 가장 좋아하는 거는 뭐야?”라고 질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