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키우기

아이에게는 자신만의 유머감각, 체형, 기질 등의 개성이 있다. 눈에 띄게 늘어가는 두려움과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는 이상한 나쁜 버릇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두려움 다스리기

아이의 활기 넘치는 상상력은 괴물, 용, 귀신, 어둠 속의 신비한 생물과 같은 것들을 자주 만들어낸다. 아이의 두뇌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생기며, 아이들은 흔히 어둠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활동적인 상상력이 만들어낸 어둠에 대한 두려움은 지적인 인지발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아이를 달래는 방법

  • 아이의 두려움을 심각하게 대해주자. 아이의 상상력을 절대로 무시하거나 놀리지 말자.
  • 논리는 건너뛰자. 괴물이 옷장 안에 사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아무리 설명해도 밤에는 안 먹힌다.
  • 아이의 시선에서 방을 둘러보자. 어쩌면 거미줄 같이 보이는 이상한 그림자가 실제로 있을 수도 있다.
  • 불을 켜두자. 야간등에서 나오는 안심되는 작은 불빛이나 복도에서 새어 들어오는 불빛이 아이가 무서워하는 많은 생물들을 물리쳐 준다.
  • 아이를 더욱 다정하게 보살펴주자. 주로 두려움은 아이의 생활의 또 다른 불안감을 나타내곤 한다. 어쩌면 아이는 그저 당신이 안아주기를 바라고 있을 수도 있다. 또한 규칙적으로 즐겁고 안도감 있게 아이를 재우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숫자게임

“하나, 둘, 셋!”
아이가 만3세에 가까워지며 기초적인 방법으로나마 숫자를 세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한다. 우선 아이는 한 개가 있는 것과 2개든 6개든 상관없이 한 개보다 많이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만2세가 되면 아이는 2개 까지도 셀 줄 알며, 3세에는 셋까지 세는 방법을 알게 되는데 이때 아이가 10까지 세더라도 이는 그저 암기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나이의 아이는 아직 자신이 말하고 있는 양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알지 못한다.

아이의 미래 수학 실력을 위해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아이가 수를 세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활에 숫자를 언급하는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은 글을 스스로 읽지 못하는 나이에 도움을 주는데, 이는 큰 노란색 M자 형태를 띠는 것은 “맥도날드”를 가리킨다는 점과 같이 어떠한 상징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 등을 키워준다. 걸음의 수를 세어 보거나 블록 놀이를 하면서 블록의 수를 세어보자. 사각, 삼각, 원 등과 같이 각기 다른 모양의 퍼즐을 주자. 이런 모양을 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젖니가 나는 마지막 순간

아이의 마지막 젖니(4개의 어금니)는 대부분 20개월에서 33개월 사이에 난다.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만 3세가 되어도 다른 젖니가 나고 있기도 한다. 어금니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특히 더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가끔씩 어금니가 날 때 미열이 나기도 하며, 평소 잘 자던 아이가 밤에 울며 깨기도 한다. 다행히 어금니 하나당 하루 이틀 이상은 아프지 않는다. 이가 나는 불편함이 지나갈 때까지는 아이가 장난감이나 자신의 손 또는 얼거나 따뜻한(뜨거운 건 안됨) 젖은 수건 등을 물고 싶어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주자. 많은 의사들은 붙이는 구강 약을 추천하지 않는데, 이는 아이가 잇몸에 상처가 생길 때까지 잇몸을 빨거나 씹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단어

아이의 언어능력이 제대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인을 찾아 보려면,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고 아이가 사용하는 단어를 들어봐야 한다.

▶ 24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예측되는 언어 능력

  •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듣는다. 당신이 이야기에 대해 논의할 때 몰입한다.
  • 가상놀이를 한다.
  • 그림책을 보는 것과 책장을 넘기는 것, 자신이 보는 것의 명칭을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 간단한 부탁을 들어줄 줄 안다.
  • 질문에 “네”, “아니요”라고 대답할 수 있다.
  • 단어를 빠른 속도로 배운다.
  • 부모가 사용하는 단어를 따라 한다.
  • 아이가 자주 접촉하는 흔한 음식이나 사물의 명칭을 말한다.
  • 신체부위의 명칭을 안다.
  • 자신을 이름으로 언급하고 성도 알고 있다.
  • 24개월에 대략 200개의 단어를 알고 30개월에 450개 정도의 단어를 알고 있다.
  • 24개월에 2단어를 사용하는 문장을 만들고 36개월에는 3, 4단어를 사용하는 문장을 만든다.
  • 노래를 부르고 동요 한 두 개 정도는 안다.

만약 아이의 언어발달이 뒤쳐지거나, 갑자기 성장을 멈추거나, 혹은 퇴행하였다면 의사와 상담해보자. 청각검사와 언어치료사의 평가를 통해 아이에게 청력상실 등의 문제가 있는지 의 여부와 초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기질이란?

아이의 언어능력이 향상하면서 아이는 우두머리 행세를 하는 등의 거슬리는 새로운 성격적인 특징을 나타난다.
“코트 입혀줘”, “엄마, 이리와”, “아빠, 거기 앉아”
아이는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중심으로 생활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의 인식에 대해 언쟁할 수는 없지만, 아이에게 친절한 방법으로 요구하는 방법은 가르칠 수 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아이에게 “부탁해요”와 “친절한 말투”를 사용하도록 부추겨보자.

가끔씩 아이가 우두머리 행세를 하는 것은 당신의 관심을 끌기 위함도 있다. 아이는 당신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거나 지금 당장 자신과 놀아주길 바랄 때 고압적인 요구를 하기도 한다. 다시 한번 아이에게 친절하게 부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자. 당신이 항상 아이의 요구를 곧 바로 들어줄 수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최대한 빨리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며 아이에게 참을성을 가르쳐주자.

아이를 웃겨보자

아이는 매일 재미있는 행동과 말을 하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의 유머에도 크게 반응한다. 아이는 풍자적이거나 아이러니한 개그를 좋아하기보다는 익살스러운 개그나 재미있는 소리와 얼굴표정을 더욱 좋아한다.

유머를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용하여 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를 꼬드겨보자. “양말을 어디에 신는 걸까? 아가 코에?” (“아니! 내 발에 신어요!”) 아이는 잠시 자신이 엄마 아빠보다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즐거워할 것이다. 아이와 권력다툼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느낌을 받는다면 재미있는 목소리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보자.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 때 재미있는 목소리를 이용하면 아이가 독서시간을 더욱 즐길 것이다.

아이의 성장

아이가 만3세에 가까워지며 아이의 몸은 길어지고 젖살이 빠지기 시작한다. 아이가 적절한 몸무게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소아과 의사는 아이의 성장을 확인하여 아이의 몸무게와 키가 또래 아이들의 평균 수치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알려줄 것이다. 만2세의 아이는 아직 지방에 대한 걱정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아이가 아직 통통하더라도 성장과 활동적인 놀이를 통해 변하게 될 것이다. 통통한 아이라고 무조건 통통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늘어가는 유아비만을 생각해 보면, 아이의 비만 정도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도 사리에 맞는 행동이다. 소아과 의사들은 이제 적극적으로 만2세 아이를 비만에 대한 위험이 높다 진단하고 생활방식의 변화를 추천하고는 한다. 유아비만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우유나 주스를 통제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는 하루에 450ml로 제한하고, 주스는 115ml로 제한하며, 다른 음료수는 주지 말자. 대신 물이나 희석된 주스를 간식과 함께 주자. 대부분의 아이들은 당신이 서서히 주스와 물을 5:5 비율로 희석해 가는 것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의사의 소견 없이 아이의 식품을 마구 제한하지는 말자. 아이의 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앞으로의 두뇌와 몸의 성장을 위하여 다양하고 좋은 영양분을 축적해 두는 것이다.

나쁜 버릇들

아이의 급성장하는 어휘력이 매우 대견할 것이다. 적어도 “바보, 멍청이”와 같은 말이나 더한 말을 배우기 전 까지는 말이다. “나쁜” 단어들은 아이의 주변 어디든지 있다. 어른들이 운전하다 하는 욕을 듣고, TV에서 욕을 배우고, 엄마 아빠를 흥분시키는 단어들은 친구와 형제들끼리 주고 받는다. 아이는 말하고 듣는 것이 재미있는 두운체(Alliterative)의 웃긴 말들을 가장 좋아한다. 이러한 언어를 쓰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이런 단어를 사용했을 때 무시하는 것이다. 화를 내는 것은 아이에게 이 단어가 매우 강력한 말인 것을 알려주는 격이 되므로 아이가 이 단어를 더욱 더 많이 사용하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