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키우기

두 돌을 맞이한 아이는 모든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 급성장, 인지 발달과 함께 새로운 단어들을 구사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부모는 아이가 할 수 있는 행동들을 놀라워할 것이다.

감정을 다루는 방법

어린 아이들은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목소리, 주먹, 발을 쿵쾅거리는 것, 거짓 눈물 등의 모든 방법으로 감정 표현을 한다. 따라서 만 2세 아이의 감정을 추측해야 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좋은 감정이 아니더라도 아이가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니 아이가 입을 뿌루퉁해 하거나 슬피 훌쩍거리기 시작하자마자 아이를 급히 달래줄 필요는 없다.

아이가 슬퍼할 때 급히 그 부분에 대해 해결해주는 것은 아이에게 잘못된 의미를 전달하여 슬퍼하거나 화를 내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아이가 인지할 수 있으니 가끔씩 슬퍼하는 것도 괜찮은 것이라고 아이에게 알려주자. 아이의 모든 감정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를 앗아가는 행동이다.

부모의 행동

  • 아이의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자
    “엄마가 오늘 놀이터에 안 간다고 해서 아기가 엄마한테 화났네!”
  • 가끔 당신도 아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려주자.
    “할머니랑 헤어질 때 아기는 슬프지 ? 엄마도 슬퍼 .”
  • 아이가 화나거나 속상할 때 소리지르거나 때리는 행동을 한다면, 베개를 치거나 발을 쿵쾅거리는 것과 같이 감정을 분출하는데 허용되는 방법을 가르치자.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기

젖먹이 아이는 바로 앞에 있는 것에 대해서만 인지할 수 있지만 만2세 정도의 아이는 상대적인 물건의 배치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며, 공간에 대한 이해력은 만2세에서 2세 반 사이에 확장된다. 이는 우주공간에 대한 이해력이 아니라 아이만의 작은 세상에서 사람과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이해력은 “저기”, “어디”, “안”, “밖”, “떠나다”, “가깝다”, “멀다”, “하늘 높이”, “위”, “아래”와 같은 개념의 이해를 포함하며, 아이는 크기, 양, 그리고 또 다른 공간적인 관계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저쪽 구석에 있는 공 좀 가져다 줘.” “침대 위를 봐봐.” 와 같이 아이가 사용하는 단어, 그리고 지시를 따르는 능력 향상을 통해 아이의 공간적 사고의 이해력을 엿볼 수 있다.

아이의 이해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

  • 아이의 삶의 인물들이 주변에 없을 때 그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하자.
    “아빠는 직장에 있어.” “할머니는 멀리 살아”
  • 여러 방향을 가리키는 간단한 지시 내용을 연속으로 시켜보자.
    “우선 장난감을 의자 위에 놓고, 그 후에 의자 아래에 두고, 마지막으로 엄마에게 다시 가져다 줘” 라고 주문하자.
  • 아이가 즉각적으로 위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자.
    “새는 어디에 살지?” “비행기는 어디서 날지?” “문은 어디에 있어?” 등의 질문을 해보자. 단, 아이가 늘 정답을 말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 말고 그냥 일상의 대화처럼 얘기하자.
길고 날씬하게

미국 소아과 협회에서는 아이가 만2세가 되면 지방의 양을 아이가 일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30%로 줄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지방 섭취량을 감시할 필요는 없다. 먼저 저지방 우유로 바꾸고 저지방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찾아보자. 또한 통밀, 저지방 육류나 콩, 과일, 채소의 균형을 잘 맞추어 주도록 하자.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아이의 두뇌와 몸의 올바른 발육을 위해 지방도 필요하므로 모든 지방을 배제하지는 말자. 그리고 지방을 함유한 유제품들에는 매우 좋은 칼슘이 포함되어 있다.

이제 곧 아이의 팔다리와 몸통의 길이가 길어지고 몸의 비율이 성인과 비슷하게 바뀌어 가며 아이가 “큰 애”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아이는 1년에 6.5cm 정도 자라고 2.5kg 정도 몸무게가 늘 것이다. 당신의 아이가 과체중이라 걱정된다면 전문가 상담 없이 아이의 식이요법을 바꿔 해결하려 하지 말고 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아보자.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성인과 다르므로 전문가에게 아이를 위한 지도를 받아야 한다.

아이의 뛰어난 어휘력

아이의 어휘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24개월 된 아이는 50개에서 75개의 단어를 알고 있으며 단어들을 모아 구절이나 문장으로 만들어 대화를 하는 단계로 향해 가고 있다. 만 2세에는 대부분 “아가 자”, “우유 줘” 와 같은 두 단어를 사용하여 명사-동사 형태의 문장을 구사할 줄 안다. 또한 해가 갈수록 아이는 더욱 더 긴 형태의 문장으로 생각을 표현할 것이다. 만약 아이가 지금 사용하는 단어가 20개 이하라면 청력에 문제가 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처음에는 2, 3단어 정도의 문장이 짧고 요점만을 말하는 “엄마 도와줘”, “아빠 공놀이 해” 등의 형태이거나 “안녕, 가”, “다 갔어” 와 같이 자신이 자주 듣는 말들을 따라 할 것이다.

아이의 어휘력에 도움이 되는 부모의 자세

  • 아이의 뼈대뿐인 구절을 확장하여 답해주자..
    “엄마가 아가 양말 신는걸 도와주기를 바라는구나”, “알았어, 아빠가 아가랑 공놀이 해줄게.”
  • 아이의 문법을 고쳐주지는 말자.
    자연스럽게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여 아이의 문장을 다시 말해주되, 아직 실수를 꼬집기는 너무 이르다.
  • 아이에게 당신이 말한 완벽한 문장을 반복하도록 강요하지 말자.
    “’엄마, 양말 신는 거 도와주세요’ 라고 말해봐” 라고 하는 것은 대화의 흐름을 방해하고 아이가 불만을 느끼게 만든다.
  • 상호적인 방법으로 책을 읽어주자.
    책의 그림을 보며 아이에게 그림에 대한 질문을 하거나 이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지 등의 질문을 해보자.